에세이 / 시

 어느날 갑자기  슬픈 사랑이  예고도 없이 내게 찾아왔다

나의 삶을 송두리채 뒤 범벅이로 만들어 버렸다

 

서로 가정이 있기에

서로 가정을 소중히 여기기에

우린 한발짝도 다가서질 못한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나의 뜨거운사랑은 주체할수 없을만큼 눈덩이 만큼 커졌고

그로인해 서로의 상처는 곪아 터질때로 터져서 약을 발라도 깊은 상처는 아물지를 않는다

 

서로 미워하다가도 서로 사랑하고

서로 헤어져서 눈물의 세월을 보내다가

서로 다시 만나 뜨거운 사랑에 목 메워한다

 

이젠 우리 헤어지자고 열두번은 말 했건만

이젠 우리 남남이라고 백번도 더 다짐 했건만

 

서로 돌아서고 나면 다시금 눈물의 밤을 지 세우다

하루종일 그리움의 늪에서 발버둥 치고 있다

 

잊어버리자

잊어버려야한다

 

수십번,수천번 다짐하건만

이루어질수 없는 나의 사랑을 원망하지만

그래도 난 다시금 그 사랑을 붙잡고 싶다

 

끝이 훤히 내다보이는 낭 떨어지에 놓여있는 위험한 사랑이지만

끝내는 여자의 상처가 남자보다 훨씬 커다는것도 알지만

끊을수 없는 마약같은 나의 마지막 사랑

 

가고 싶다  당신 곁으로

떠나고 싶다

모든것을 버리고 당신 곁으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