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참선(參禪)이란?
참선(參禪)은 수행의 일종으로 수행자들이 승단이나 조용한 장소를 찾아 가부좌 자세를 하고 명상하는 것을 말한다. 가부좌 자세를 하고 앉아서 명상을 하기 때문에 좌선수행(坐禪修行)이라고도 한다. 참선수행은 자신의 존재를 깨닫기 위해 혹은 자아(自我)를 발견하기 위해 행하는 수행(修行)으로 지금까지 쌓아놓은 상(相)들을 버리고 탐, 진, 치로 더러워진 마음을 씻고 무아(無我)가 되기 위해서 하는 수행을 말하는 것이다.
복을 받아 운수대통하고 만사가 형통하려는 마음으로 신행생활을 하는 중생들이 할 수 있는 수행이 아닌 것은 물론 스님들이라 해도 진정으로 자신의 존재를 깨닫기 위한 일념(一念)을 가진 수행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수행인 것이다. 수행불자들이 말씀을 깨닫기 위해 깊은 산사에 들어가 수년 혹은 수십 년 동안 참선수행을 하지만 결국 깨닫지 못하고 하산(下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참선이 수행의 과정일 뿐 진리를 깨닫는 것이나 해탈이 되는 것은 부처님이 가르쳐 주신 육바라밀(六波羅密)의 과정을 통해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 천상계에 올라가야 부처가 되는 것이지 무조건 염불이나 참선수행을 많이 한다 해서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이다. 지옥계에 있는 중생들은 아귀계로 나오기 위해서 보시(布施)를 행해야 하며, 아귀계의 아귀들은 계율(戒律)을 지켜야 하며, 축생계의 축생들은 인욕(忍辱)수행을 해야 하며, 수라계의 수라들은 정진(精進)을 해야 하며, 인간계의 인간들은 선정(禪定)을 해야 천상에 올라가 부처가 되는 것으로 이러한 육바라밀의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참선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수행이 아니라 육바라밀의 과정 중에서 수라계의 존재들이 자신이 무상(無相)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 인간계의 차원에 이른 수행자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이렇게 오늘날 스님들이나 수행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올바른 수행을 해야 천상에 올라가 부처가 되는 것이지 염불이나 참선을 열심히 한다 해서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