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게시판

골프 에티켓 4.

Author
cjk
Date
2007-01-31 01:38
Views
811
C. 경기의  진행 속도.



골프는 매샷마다 정신을 집중해야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자신의 샷에 몰두하여 시간을 끄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자신의 그룹보다 앞선 팀과 한 홀 이상 뒤처진다면 그 그룹의 경기진행은 너무 느린편입니다.  자신의 그룹이 한 홀 이상 뒤처진데다  뒷 그룹이 곧장 따라온다면 뒷 그룹을 먼저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한국의 어떤 골프장은 정해진 짧은 시간 내에 라운딩을 마치도록 캐디에게 책임을 맡겨서 늦을 경우 캐디가 벌금을 내도록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내가 속한 팀은  별로 시간을 끄는 팀이 아니었는데도 캐디의 독촉에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빨리 빨리 치고 빨리 빨리 걷고, 심지어는 뜀박질까지 하면서 게임을 진행해야만 하였는데 그건 골프장 측에서의 고객을 너무 무시하는 처사였습니다.  골프장에 도착할때 캐디들이 늘어서서 깍듯이 절을하며 손님을 맞이해놓고 막상 게임 자체는 그렇게 서둘러서 진행하도록 하는 것은 비싼 돈을 내고 골프장을 찾은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이곳의 골프장에선 가끔 마셜이 지나다니며 늦지 말도록 한마디씩 던질뿐이지만 자신의 게임 진행은 스스로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도록 처음 배울때부터 신경을 써야만 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바로 샷을 하도록 미리 준비를 갖춰야하며 특히 퍼팅 그린에서 자신의 그룹이 모두 퍼팅을 마치면 그 홀에서 바로 다음 홀로 이동해야만 합니다.  스코어 기록은 그린을 벗어나서 다음 홀로 향하면서 필요시엔 상대방에게 스코어를 확인하고 기록하면 됩니다.  기록을 맡은 사람에게 자신의 스코어를 미리 말해주어서 기록하기 편하도록 하는 것도 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되겠습니다.



만일 자신이 친 공이 워트 해저드가 아닌 곳에서 잃어버렸을 가능성이 있거나 OB 가 난 것으로 여겨질 경우엔 프로비져널 볼 (provisional ball) 을 치고 나가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애매한 상태에서 그냥 갔다가 공을 찾지 못하거나 OB 지역에 들어간 것이 확인 될 경우 다시 원래의 장소로 돌아와서 공을 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미리 잠정구를 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에티켓인 것입니다.



만일 공을 찾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여겨질 경우라면 지체없이 뒤따라 오는 그룹에게 신호를 주어서 먼저 지나가도록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공은 5분 동안 찾을 수 있으며, 뒷 그룹을 지나가게 할 경우엔 그 그룹이 완전히 벗어날때까지 기다렸다가 게임을 진행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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