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게시판

안녕하세요.



씨애틀만큼 바다와 호수를 쉽게 접할수 있는 도시는 미국안에서도 손에 꼽을만큼 많지 않습니다.

도시 어디에서도 30분 정도만 나가면 어디든 물을 접할수 있죠. 그 풍부한 수자원만큼 낚시를 즐기는 인구도 미국 그 어떤 도시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만큼 폭넓은 유져를 확보한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처음 이민와 처음 접한 취미가 낚시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낚시를 좋아했었지만 바쁜 일상과 시간에 쫓기어 늘 계획만 세우고마는 그림의 떡이었죠.

처음 이민와서도 길도 모르고 말도 잘 안통하니 늘 주말만 되면 집에서 잘 알아듣지도 못한는 따분한 TV만 끼고 뒹굴뒹굴하는걸 차마 못보겠는지 미국인 회사동료 하나가 같이 낚시가지 않겠느냐며 물었죠.

근처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간단한 낚시장비와 라이센스를 구입한뒤 그 친구를 따라 집근처 호수로 송어낚시를 따라 나섰습니다.

한국과 어종도 틀리고 쓰는 장비도 틀려서 처음엔 어깨너머로 그 친구를 따라하며 그렇게 어설픈 미국에서의 첫 출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뒤로 매 주말이면 이호수 저호수, 이바다 저바다 다니며 낚시의 재미에 톡톡히 빠져들기를 어언 10여년, 이젠 낚시는 제게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아마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늘 Kseattle에서 눈팅만 하던중 낚시동호회 자리가 마련된 것을보고 한참을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 Kseattle 낚시동호회 그 첫발을 내디디려 합니다.



바다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 민물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 낚시를 좋아 하시거나 사랑하시는 모든분들을 환영합니다. 물론 낚시에 처음 관심을 가지신 초보 여러분들도 환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동호회가 단순히 낚시를 좋아 하시는 분들의 친목 모임뿐만이 아니라 낚시를 좋아하시고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진정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나아가 낚시를 통한 즐거움을 좀더 많은 분들과 나눌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연락처를 남겨 주시거나 제게 직접 이메일 주시면 바로 회원가입을 시켜드리겠습니다.



모쪼록 낚시를 좋아하시거나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Coolbeans

walldat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