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게시판

배설물

작성자
이석주
작성일
2007-06-30 19:51
조회
1730
                                

우리가 살아 가기 위해서는 각종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야 합니다. 음식은 우리의 몸의 영양분이 되어서 우리의 생활하는 필요한 에너지가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음식의 찌거기가 배설물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아무 쓸모없는 배설물이 우리의 몸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면 몸에서 독소가 되어 우리의 건강한 몸을 병들게 하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변비는 몸에 해로운 것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국민학교에서 채변을 하였던 경험이 있을 줄 압니다. 그 당시에는 농촌에서 비료대신 인분을 밭에 뿌렸기 때문에 기생충에 감염된 채소를 먹었습니다. 그러므로 비닐 봉지에 채변을 하여 기생충 검사를 정기적으로 검진하여 구충제를 먹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줄 압니다. 그때에 변이 고약하고 냄새가 지독한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몸을 병들게 하고 고약한 냄새까지 만드는 것이 배설물입니다.



빌립보서에 사도 바울은 내 주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여 주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배설물로 여긴다고 고백합니다. 세상에서 우리는 부귀와 명예를 귀하게 여깁니다. 세상의 부귀와 명예는 배설물과 같기 때문에 만약 그것을 귀하게 여기고 만약 그것만 따라간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것은 마지막으로 나오는 배설물이므로 우리를 망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다른 사람을 병들게 하며 고약한 냄새는 우리의 주변을 더럽게 오염시키기도 합니다. 세상의 것으로 자신이 만족함을 얻을 수 없음은 사해와 같이 다른 곳으로 흐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직 나와 나의 가정만을 위한 다는 것은 사해와 같이 결과적으로 생물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기에 그렇습니다.



오직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혹과 핍박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주님과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등대가 되어 세상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빛의 자녀로 살아야 함에도 우리는 세상의 것을 교회로 가지고 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고 자부하지만 교회내에서 명예를 얻기를 간절히 바라지는 않는 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자신을 알아 주지 않으면 섭섭해 하고 자신에게 합당한 명예를 부여 하여 주지 않으면 섭섭병에 걸려 시험에 들기도 하기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주 예수보다 귀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과 바꿀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찬송가 102장처럼 세상 즐거움과 세상의 자랑까지 다 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의 통로입니다.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갈릴리 바다와 같이 언제나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 넘쳐야 합니다. 우리를 통하여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동하여야 합니다. 오직 그 길만이  우리도 살고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도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갈릴리 바다는  풍성하기에 언제나 고기가 번성합니다. 그러므로 갈릴리 바다에 그물을 던지게 되면 풍성한 수확이 우리에게 돌아 오는 것입니다. 지금껏 세상의 모든 자랑을 위하여 살았다면 그것이 위험한 배설물이라는 것을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배설물은 속히 버려야 우리의 몸이 건강하게 변하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로소 주님을 주인이라 고백하게 되며 주님께 전적으로 맡겨진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 길만이 영생으로 향하는 길이고 생명으로 옮겨지는 길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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