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게시판

듣든지 아니 듣든지 ……

작성자
이석주
작성일
2007-07-19 23:41
조회
1783




산을 오르는 사람의 기쁨은 산의 정상을 정복하는 것에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아 주든 알아 주지 않든 더운 여름에도 구슬 땀을 흘리며 산을 오릅니다. 산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산정상에서 야호라는 메아리를 외쳐서 메아리가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 오는 황홀한 기분은 산을 오른다고 흘린 땀과 수고를 말끔히 씻어 버리기에도 충분합니다. 산 정상을 밟지 않는 사람이 전혀 느낄 수 없는 기분입니다.



성경의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이 파수꾼으로 보냄을 받은 사람입니다. 파수꾼은 사람들이 듣든 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경고의 나팔을 부는 사람입니다. 설사 경고의 나팔이 메아리가 되어 그냥 돌아 오더라도 반드시 경고의 나팔을 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시기에 악인에게도 경고의 나팔을 불라고 하십니다. 만일 악인이 경고의 나팔을 듣고 회개하면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은  파수꾼에게 그 죄의 피값을 찾지 않지만 만약 경고의 나팔을 불지 않아서 악인이 돌이킬 기회가 없다면 악인의 죄의 피값이 파수꾼에게 있다고 하십니다. 의인이라 할지라도 의의 길에서 악의 길로 들어섰다면 전에 의로웠던 것은 아무 의미가 없기에  마찬가지로 경고의 나팔을 불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경고의 나팔을 불어도 다시 의의 길로 돌이키면 그도 살고 파수꾼도 살지만 만약 경고의 나팔을 부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에 그에 대한 심판이 우리에게  있다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모두가 에스겔 선지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지자입니다. 그리고 또한 각 자가 파수꾼으로 명함을 받았습니다. 파수꾼은 사람들이 듣든 지 아니  듣든 지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 하며 설사 허공에 메아리가 되어 돌아 올지라도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고 복음을 전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선지자로써 맡겨진 영혼구원의 일을 등한 시 하게 되면 하나님은 그 책임을 우리에게 직접 묻게 되고 우리는 그 책임을 면할 방도가 없는 것입니다. 전도는 열정적이고 그리스도에 곱게 미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을 상기 시킵니다. 요단 강을 건넌 이스라엘 자손들과 같이 전적으로 말씀에 순종하여 여리고 성을 도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양각나팔을 부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세상에 속한 영혼이 깨어 나게 되고 그들이 주님의 품안으로 돌이 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옳다 옳다 아니다 아니다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처신을 바로 해서 경고의 나팔을 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정에 이끌려 세상 사람처럼 분쟁이 두려워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재력과 권력이 있는 사람이라 경고의 나팔을 불지 않고 그냥 덮어 둔다면 그 사람은 파수꾼의 자격을 상실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듣든 지 아니 듣든 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기업이 기름부은 곳이기에 그곳부터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것을 가르쳐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럴 때 주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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