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게시판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작성자
이석주
작성일
2007-12-14 22:02
조회
1608


말씀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비하여 찬송가로부터 받은 은혜는 저에게는 굉장히 더디었습니다. 아무래도 찬양을 사모하는 마음이 덜 하였기에 그러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저는 나름대로 성경의 말씀은 잘 기억하는 데 찬송가나 복음성가는 잘 기억을 하지 못하기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가 찬양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약 2주전부터 일을 하는 중에 저도 모르게 찬송가를 읍조리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똑 같은 찬송이었고 앞부분이 아니라 중간부분이 생각나서 떠올라 따라 하곤 하였습니다. 결국은 아내한테 물어 보아 제목을 알게 되었고 그 찬송이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이라는 434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이 함께 하는 찬송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어렵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저에게도 금년은 정말로 힘든 해이었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웠기에 하나님께 의지하여 부르짖게 되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 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은 은혜와 위로를 주셨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저를 인도하셨습니다. 고난가운데 사람의 위로가 아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였습니다. 시련가운데서도  찬송가의 가사대로 하나님은 족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심신이 지치고 고단하여 다시 시작할 기력과 용기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목이 타올라 오는 갈증가운데서 하나님은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고 저의 목마름을 축여 주시고 새롭게 일어 서게 하셨습니다. 고난이 주는 유익은 하나님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인도하시고 나의 목적지까지 계속하여 인도하시는 주님이 함께한다는 메시지는 저를 기쁘게 하는 성탄의 메시지가 아닌 가 합니다.



연약할 때가 강함이라고 힘들고 어려움을 통하여 저의 가진 모든 재능과 경험을 포기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인이 되셔서 하나님의 능력의 인도함을 받게 하실려고 저와 저의 가정에 불시험이 온 것임을 확신합니다. 사도바울과 같이 육체의 가시로 말미암아 기뻐할 수 없는 상황과 현실에서 크게 기뻐하였듯이 하나님은 언제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저에게 지금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안에서 무슨 일이 닥치고 어떠한 일을 만난다 하더라도 주님은 만사형통할 것이라고 확신을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나의 갈 길을 다가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어찌 말로 형용할 수 있겠습니까? 찬송가의 가사처럼 저가 하늘나라에 가서도 영원히 부를 찬송은 예수님이 인도하셨다는 고백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불시험도 때가 되면 닥치고 불시험이 임함으로 인하여  믿음이 더욱 연단되어 정금과 같이 되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게 하실려는 하나님의 크나큰 섭리가 있음을 알 게 되는 것입니다. 금년에도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단지 저와 같이 연약하고 모자람이 많은 사람이기에 받은 은혜와 복을 헤아리지 못하고 불평과 원망이 앞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한 번이라도 더 묵상하게 되면 나를 구원하시고 사랑을 주시고 생명을 주시며 죄사함을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기쁨이 충만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모든 두려움과 걱정을 내려 놓습니다. 저의 핸들을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이 주인이 되셔서 저를 인도하소서! 주님은 지금도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님은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토록 소망하고 기대하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까지 ……  주님의 끝까지 함께하신다는 성령님의 메시지에 감사 감사합니다.


전체 1

  • 2007-12-17 22:39

    칠흙같은 어둠인양 어떤 희망도 느낄수 없는 현실앞에서 어찌 그리 제 마음을 잘 아시는것 같은 저희 목사님의 말씀과 이석주님의 글로 하루 하루 힘을 얻습니다. 그러나 순간 순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려는 저를 간신히 간신히 지탱하는 나날들입니다. 욥의 고통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을 너무 엄살을 부리고 있는것이라 자위해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두려움은 남습니다. 아무리 부르짖어도 들어주실것같지 않은 답답함과 조급함이 제 연약한 믿음의 실체입니다. 정말 하나님은 저와 함께 하시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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