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게시판

강팍함

작성자
이석주
작성일
2007-12-08 00:58
조회
1413


삶의 터에서 미국손님을 상대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정말로 굳어져 있음을 확인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사람들은 항상 친절하고 여유가 있어서 미소를 머금고 인사하며 서두르지 않는 사람으로 알고있습니다. 미국사람은 Gentleman으로 인식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당사자로서는 때때로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인사를 받아 주지 않는 것이 다반사라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먼저 미소를 짖고 친절하게 대하여도 그것을 기분 나쁘게 받아주고 자신들을 업신여기는 것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대할 때에 이것이 아닌데 하면서 몸을 사리며 조심하게 됩니다. 왜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강팍하여 지는지 시애틀이 이렇지는 않았는데 하면서 서글퍼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강팍한 마음은 예수님께서 2천년전에 이 땅에 오셨을 때에도 그대로 사람들의 마음을 주장하였습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십니다. 천군천사의 호위하에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오시는 것이 극히 정상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대우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극히 비정상적인 업신여김를 받으셨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굳어지고 강팍하여 주님께서 직접 집집마다 문을 두드렸지만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구간에 오시고 싶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완악하고 강팍함으로 두드리시는 예수님을 거부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무시하며 영접할려고 하지 않았기에 천지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계실 곳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여 구원하시고 하나님과의 바른관계를 맺게 하기 위하여 직접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오신 위대한 기적의 순간에서도 따돌림을 당하셨습니다. 주님의 마음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산산히 찢겨 나가는 고통과 아픔을 처음부터 경험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순간에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품어 주시며 용서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예수님을 정확히 깨달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하기 좋아하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부러 낮고 낮은 마구간에 오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닫혀지고 악한 마음 때문인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리시고 목말라 하신 것이 주님 자신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처지를 아시기 위해서 몸소 고초를 경험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정당화할 것입니다. 요한의 제자들 조차도 예수님께 와서 자신들과 바리새인들은 금식하고 기도하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먹고 마십니까? 라고 항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먹는 것을 좋아 하셨습니다. 즐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먹어야 힘이 나고 먹어야 사역을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자들도 예수님을 따라 먹는 기회가 주어지면 사양하지 않고 먹고 마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강팍하고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하여 주님을 돌아 보지 않았고 주님을 대접하지 않았기에 주님의 필요를 공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항상 주리시고 목말라 하시며 이 땅에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고통과 고난의 돌짝밭을 걸으셨던 것입니다.                                                                                          

그 시대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연대와 지역의 경계이지 사람의 근본 강팍한 마음은 여전하고 굳어지고 악해서 변한 것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강팍함의 악을 물리치는 유일한 방법은 주님이 우리에게서 흥하여야 하고 우리는 쇠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 때에 예수님의 가슴을 가지게 되고 예수님의 사랑을 담게되며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게 되고 예수님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됩니다. 또한 빛을 비추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강팍한 마음을 사랑으로 녹일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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