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고통 속에서 주님을 바라봅니다. (고난주간을 보내며 (수요일 묵상)) ♱♱
교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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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벨뷰한인감리교회
작성일
2014-04-17 11:45
조회
522
할렐루야!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그 은혜를 묵상하는 고난주간입니다. 주님을 묵상하며 은혜롭게 보내고 계십니까?
고난주간은 그리스도인들이 일년 중 가장 슬픔과 애통함을 갖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가장 큰 영광으로 바꿔졌음을 믿고, 우리는 고난 당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의 오늘 행적을 말씀을 통해 묵상해 봅니다. (마가복음 14장 1-9절, 사흘째날 수요일)
오늘 주님은 두가지 극과 극의 경험을 하십니다. 사랑하는 제자 유다로부터의 배신과 연약한 여인 마리아로부터의 극진한 헌신과 섬김입니다.
유다는 주님을 배신했지만, 마리아는 주님을 끝까지 섬기며 따라갔습니다.
유다는 은전 30에 주님을 팔았지만, 마리아는 300데나리온이나 되는 향유를 주님의 머리에 부어드렸습니다.
유다는 자기만를 위해 살았지만, 마리아는 자신의 전부로 기꺼이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녀가 깨뜨린 순전한 나드 향유옥합은 유대 처녀가 결혼을 위해 준비한 가장 귀한 소유물이었습니다.
유다는 주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주님을 버렸지만, 마리아는 자신을 구원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잊지않고 끝까지 따르며 헌신했습니다.
묵상1. 제자에게 배신 당하신 주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당신은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며 그분을 끝까지 따르는 제자입니까? 아니면, 나를 제자로 여기시는 주님 앞에서, 상황에 따라 주님의 은혜를 너무나 쉽게 잊고, 주님을 외면하고 버리지는 않습니까? 순간 순간 예수님을 팔아먹고 그분의 도를 배신하시지는 않습니까?
묵상2. 마리아의 헌신을 아무도 몰라줬지만, 예수님은 당신의 장례를 준비하기 위함이라고, 그녀의 헌신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나는 헌신과 봉사와 섬김을 주님의 뜻 가운데 하고 있습니까?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여 그 때 거기서 향유옥합을 깨뜨리는, 나를 깨뜨리려 드리는 제자입니까? 아니면,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기다리며, 사람 눈치를 보는 제자입니까?
묵상3. 아직도 주님께 당신을 깨뜨려 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세상적인 나의 안위와 평안을 위해 주님께 깨뜨릴 수 없는 것은 무엇입니까? 마음입니까? 사고입니까? 시간입니까? 물질입니까? 취미와 기호입니까? 깊이 돌아보시고 주님께 당신을 깨뜨리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이 땅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는 수 많은 제자들이 삶 속에서 주님을 배신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하지 않으면서 다른 이들의 신앙과 헌신을 비판하기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마리아가 반드시 있습니다. 나를 대신해서 고난과 핍박을 받고 생명을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꺼이 자신을 깨뜨려 주님을 섬기는 이들입니다. 지극히 연약해 보이지만, 그들이 주님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들입니다. 그들이 주님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 드립니다. 그들은 사람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땅 구석구석 마리아들의 아름다운 헌신은 계속될 것입니다. 당신은 제자입니까?
주님의 만지심과 성령의 위로하심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벨뷰한인감리교회
강정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