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생기는 질환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어린아기에게도 생기는 아코피성 피부질환은 아기 본인도 괴로워 울부짖지만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어른 특히 부모의 입장은 뭐라 위로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딱하기 그지없는 못된 질병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의 원인이 공해 등의 환경과, 알러지를 일으키는 음식 등등의 탓으로 말하고 있다지만, 한의학에서는 대체로 胎毒(태독)이라고도 하는데 그 원인으로는 胎熱(태열)을 주로 꼽는다.
유전적 소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이 고질적인 피부질환은 어른들에게서도 많이 볼 수 있어 결혼을 앞두었거나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들 중에 양쪽 또는 어느 한쪽에 알러지가 있다면 가급적 알러지가 없는 최상의 건강상태에서 임신을 하도록 하라고 필자는 지금껏 필자에게 오는 모든 분들에게 강조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 또는 아빠가 알러지 질환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임신을 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기에게 유전되는 확률이 매우 높다.
또 임신을 한 상태에서 감기 등으로 고열을 앓는다면 태아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쳐 태아도 열병을 얻게 되고, 그런 상태를 유지하다가 태어나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등의 피부에 이상증상이 생기는데 이런 경우를 태독이라고 부른다.
바로 이 태독 혹은 태열을 서양의학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라 하는 것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헐다가 딱지가 앉는 등 심한 가려움증이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긴다.
이 병은 반드시 유전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몸의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라면 주거환경과 공해, 음식 등 많은 요인들로 인해 전에는 없었고 겪어보지 못했으며 더구나 부모님이나 형제들에게는 없는 알러지로 인해 고통을 받는 어른들이 바로 이런 케이스.
똑 같은 환경과 음식을 함께 먹고 자란 형제들 중에 다른 형제들은 멀쩡한데 왜 내게만 알러지가 생겼을까. 많은 경우가 유전적 내지 체질적이다. 하지만 본인의 건강관리가 잘못되어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혹시 아기 또는 어린 아이에게 이런 질환이 있어서 한의학적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아이와 함께 부모도 함께 피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한의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병에 000!!!
하는 식의 치료약이 한의학엔 없다.
그러나 피부에 좋은 한약재는 굉장히 많고, 뿌리가 깊지 않은 것이라면 침술치료만으로도 대폭 개선을 이룰 수 있다.
오래되고 뿌리 깊은 질병이 한 두 번의 침술치료로 낫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다소의 개선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는 침술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방법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