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한의원은 종합병원?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09-03-24 18:15
조회
1879
한의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질병들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통증.

교통사고 후유증으로서의 통증을 비롯, 암으로 인한 통증 등 갖가지의 통증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은 역시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서의 통증을 빼놓을 수 없다.



성신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얻어지는 유익은 단순하게 통증 자체만 낫는게 아니라 비록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이라 해도 사람에 따라 다른 한의원은 물론 다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어도 깨끗하게 낫지 않고 계속 재발되는 문제로 인하여 환자 본인은 물론,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도 힘들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치료하느라 몇 달을 주 3회씩 다니다보면 환자도 지치고 어느 정도 통증이 있어도 그냥 치료를 중단하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더러 듣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저보다 더 심하게 다쳤어도 벌써 나았는데 왜 나는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다며 볼멘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심하게 다쳤던 가볍게 다쳤건, 어느 정도의 충격이 내 몸에 손상을 주면 즉시 우리 몸의 회복기능이 가동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통증이란 한마디로 치료를 필요로 한다는 싸인을 환자 본인으로 하여금 알게 하는 시스템이고 즉각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면 계속적인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만약 어떤 환자의 방광경락이란 부분이 부실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하면, 평소에는 비록 방광경락이 좀 부실하긴 했어도 허리가 뻐근하다든가, 목이 뻣뻣하다는 정도의 가벼운 불편함만을 겪었었는데 교통사고로 말미암아 “엄청 아픈 통증”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경락이란 “기”가 다니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경락은 Free Way에 해당하는 것에서부터 작은 뒷골목에 이르는 손락(孫絡)에 이르기까지 온 몸 구석구석 가지 않는 데가 없다. 반면 신경은 없는 데가 더 많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한의원은 모두 같은 치료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한의원마다 다를 수 있다. 한의학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같은 선생님에게 배웠어도 “명의와 돌팔이”로 나눠진다는 문제이긴 하지만, 이것이 또한 장점이기도 하다.

즉 환자의 문제를 파악하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양방에서는 진통제 이외에 방법이 없는 통증이 한의학적인 침술치료로 낫는 것은 침을 놓는 경혈에의 자극은 중추신경(뇌외 척수)으로 전달되어 근육과 척수, 뇌에서 화학물질의 분비를 일으키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 화학물질은 우리 몸의 자기 회복기능에 영향을 주어 통증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주거나 호르몬과 같은 다른 화학물질을 분비시켜 스스로 잘못된 것을 바로 잡도록 도와 정상상태로 돌아가게 한다.



침술치료에 의해 전자기 신호가 평상시보다 더 빨리 전달되어 이 신호는 엔돌핀 같은 통증을 없애는 생화학적 물질을 분비시키게 되고, 이미 손상되었거나 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특정신체부위로 면역세포들을 모으게 한다.



또한 침술치료는 감각이나 면역반응과 같은 불수의적 신체기능과 관련된 중추신경계 부위들에 영향을 주어 혈압, 혈류, 체온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술치료의 특이한 변화는 통증이 신속히 제거되고 감각기능들의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침술치료의 범위는 상당히 넓다.

각종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미용과, 부인과, 정신과, 신경과, 노인과, 소아과 등등 광범위하다.



운동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운동만 하면 건강이 저절로 지켜지는 줄로 잘못 알고 있다.

평생 운동을 열심히 하신 분이 나이 66세에 풍을 맞았다.

이 분이 필자에게 와서 하는 말이 “평생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왠 풍을 맞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이해할 필요가 없다. 운동이 전부가 아니란 말이다(본 칼럼에 중풍에 대하여 이미 기술했듬).



풍을 맞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운동도 필요하지만, 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운동말고도 예방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이나 발가락의 감각이 없거나 마비되어 있는 경우도 고서(古書)에 풍이 올 징조 중의 하나로 기록되어 있고, 일반인들 중에도 상식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아 그런 이유로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통해 더 큰 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도록 하기 위해 아스피린

같은 종류로 피를 묽게 해서 일시적 호전을 거두는 것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여 예방하는 지혜를 갖도록 한다면 본인에게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여간 다행이지 않을까.



알러지가 괴롭히는 시기가 다가왔다.

특히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 면역기능이 저하된 분들이 겪는 고통이 매우 심하다.

일시적인 줄 알면서 주사를 맞으면 그래도 그 해는 별 고생 없이 지나가지만, 주사를 맞았음에도 코가 막히던가, 눈물, 콧물이 줄줄 흐르는 문제가 있다면 아무래도 안씨원리침으로 한 번 치료받아보기를 권한다.



안씨원리침술치료법은 금연이나 마약 등의 해독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가 있다.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82

피부병

안병엽 | 2009.09.14 | 추천 12 | 조회 3330
안병엽 2009.09.14 12 3330
81

추우면 다리가 땡기고 저리고 아파요...???

안병엽 | 2009.08.26 | 추천 9 | 조회 4810
안병엽 2009.08.26 9 4810
80

팔이 펴지지도 않고 구부려지지도 않아요

안병엽 | 2009.08.22 | 추천 8 | 조회 2516
안병엽 2009.08.22 8 2516
79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십시다

안병엽 | 2009.07.20 | 추천 5 | 조회 1595
안병엽 2009.07.20 5 1595
78

비염

안병엽 | 2009.05.06 | 추천 12 | 조회 1859
안병엽 2009.05.06 12 1859
77

“전 한 번도 체한 적이 없는데요?”.

안병엽 | 2009.04.22 | 추천 17 | 조회 1856
안병엽 2009.04.22 17 1856
76

한방으로 갈까요, 양방으로 갈까요?

안병엽 | 2009.04.17 | 추천 18 | 조회 2214
안병엽 2009.04.17 18 2214
75

불임

안병엽 | 2009.04.03 | 추천 23 | 조회 1729
안병엽 2009.04.03 23 1729
74

한의원은 종합병원?

안병엽 | 2009.03.24 | 추천 22 | 조회 1879
안병엽 2009.03.24 22 1879
73

두통약

안병엽 | 2009.03.21 | 추천 18 | 조회 2508
안병엽 2009.03.21 18 2508
72

손발저림

안병엽 | 2009.01.27 | 추천 17 | 조회 2933
안병엽 2009.01.27 17 2933
71

◐알고는 못 마시는 콜라 ◑

안병엽 | 2009.01.13 | 추천 19 | 조회 2269
안병엽 2009.01.13 19 2269
70

중풍을 주의하세요

안병엽 | 2009.01.08 | 추천 19 | 조회 2047
안병엽 2009.01.08 19 2047
69

새해 인사

안병엽 | 2009.01.05 | 추천 17 | 조회 1638
안병엽 2009.01.05 17 1638
68

발목이 너무 오래 아파요

안병엽 | 2008.12.16 | 추천 17 | 조회 3730
안병엽 2008.12.16 17 3730
67

난치병 불치병?

안병엽 | 2008.12.12 | 추천 15 | 조회 2022
안병엽 2008.12.12 15 2022
66

수족냉증

안병엽 | 2008.12.05 | 추천 11 | 조회 1900
안병엽 2008.12.05 11 1900
65

기미

안병엽 | 2008.12.03 | 추천 10 | 조회 1655
안병엽 2008.12.03 10 1655
64

퇴행성 요추 협착증

안병엽 | 2008.11.06 | 추천 9 | 조회 3162
안병엽 2008.11.06 9 3162
63

감기

Byoung Y. Ahn | 2008.10.30 | 추천 8 | 조회 1686
Byoung Y. Ahn 2008.10.30 8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