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1년 정도가 지났고 우연히 인터넷에서 성신한의원을 알게 되었지만 좀 멀어서 전화만 해보고 가지는 못했습니다.
올 1월 겨울에 하도 답답하여 1시간정도 운동한다고 걸었더니 다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발목 통증은 죽어라 아픈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아프지 않은 것도 아닐 만큼 ..기분나쁜 통증이니 엄살 부리기도 좀 이상하고 일상생활엔 그리 많이 불편한건 아니지만 조심하며 운동은 1년전부터 전혀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등뒤가 아파오기 시작하며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왼쪽 다리가 더 가늘어 졌습니다.
다시 가까운 한의원에 3월쯤에 다시 침을 맞으러 다녔습니다.
나을것 같기도 하며 아닌것도 같기도 하며 그 불편함은 없어지지 않았고 1달반쯤 되니 매일다니는것도 지쳐 침을 맞으러 가는것을 그만두고 주위분의 소개로 지압을 받았습니다. 직접 아픈곳에 지압하는것으로 지압봉을 이용하여 받는것은 무척 고통스러웠는데...
신기하게도 지압후에 불편함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발이 편해졌기에 산책을 한 30분정도 살살했는데 또 다시 아팠고 맨처음 다쳤던 그 부분을 비롯해 주위 인대가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지압을 받고 아무런 운동도 못하고 살살 일상생활만 하면 다시 발은 편안해 지는데...
너무 등도 아프고 허리도 아파 상체운동만 할 요량으로 헬스를 등록하여 심하게 다리운동은 하지 않았는데 다시 발목주위가 아파졌습니다. 20일 정도를 연기하고 쉬었는데...날짜가 다 지나..몸이 아프고 하여 오늘 다시 자전거타기 10분 ,,상체운동 약간 하고 왔는데도 뻐근하니 기분이 나쁩니다.
내용을 매우 구체적으로 잘 적으셨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낫지 않음은 발목에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다른 곳에도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물론, 내용은 진찰을 해봐야 현재 고통을 받고 있는 발목 이외에 어디가 좋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단순히 발목을 접질렸다거나 삐었는데, 며칠 지나면 아프지 않게 되는걸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히 말해 인대가 당길 때 통증을 느낍니다.
또 통증을 느낄 때가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할 시기입니다.
늦어도 삼일 내에 치료를 받아 원상회복을 도모해야 합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발목에서 친 파동이 몸의 다른 곳, 특히 전부터 불편함을 느꼈던 곳 (또는 느끼지 못했어도 허약한 부위)에 강하게 파동이 치게 됩니다.
예를 들면, 허리가 평소에 뻐근하신 경우에 발목을 다치면 발목에서 시작된 파동이 허리에 영향을 크게 끼치고, 허리는 척추를 따라 다른 곳에도 파동을 칩니다. 그리고는 다시 허리에서 발목으로 역파동을 치게 되지요. 그러니까 애초에 발목만 제때에 치료하면 좋아졌을 것을 시기를 놓쳐 역파동이 치게 되면 발목만 치료해서는 낫지 않고, 조금 좋아졌다가 다시 아프게 됩니다.
그러나 역파동이 쳐서 발목이 아플 때, 대부분은 허리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도 허리에 대해선 아프다거나 불편하다는 말을 하지 않으니까요.
문의하신 글 내용으로만 판단하면 허리를 먼저 치료하고 발목을 치료하면 분명히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