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퇴행성 요추 협착증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08-11-06 11:04
조회
3162




저는 65세의 남자인데 퇴행성 협착증으로 지난 5월부터 치료를 받고 잇습니다. 처음에는 모 한의원에서 한약과 침과 믈리치료를 받다가 걸어 다닐 수가 없어서 신경외과 병원에서

경막외 내시경 시술을 받고 인대 강화 주사와 통증 크리닉 주사를 일주일에 한 번씩 맞았으나 진통제의 약효가 끝나면 도로 통증이 옵니다. 저의 증상은 오른쪽 허벅지부터 발가락 까지 저리고 아파서 200미터 정도 밖에 걷지를 못하는 형편입니다.

모두들 재수술을 하라고 하는데 다른 방법은 없겠는지요?



좋은 안내 부탁드립니다.



김 성일

===============================================================

우선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퇴행성 요추 협착증이라는 병을 앓고 계시네요



이병은 잘 아시겠지만 요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요추 척추관을 비롯한



척추신경과 혈관이 통과하는 주위 터널 등이 좁아져서 특징적으로



보행시 요통과 다리의 통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치료는 일차적으로 좁아진 원인 터널을 넓게 해주어야하며



이차적으로는 퇴행성 변화로 일어난 요추의 불안정성을 해소해 주어야하고



또한 요추관내의 혈행 장애를 해소해주어야 합니다.



귀하가 받으신 경막외 내시경 시술이나 수술로 좁아진  터널을 절개하는 것은



첫 번째 치료에 해당하고 인대강화주사는 2번째 치료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물론 귀하가 받은  비수술적 치료법은  일회 시술로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고



내시경시술은 2-3차례, 인대 강화주사 경우는 최소 6-9차례 정도는 시술을 받아야

하는 걸로 듣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요추관내 혈행장애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혈액 순환에 관련된 심장, 위, 대장, 간 등의 내장기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와 국소적인 혈행장애를 개선시키는 약물 치료를 꾸준히 시행하여야할 효과를 볼 수 있는 병입니다



따라서 위의 치료법이 양방이나 한방 중 어느 한편의 치료만으로는 부족하고 양한방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초기라면 몰라도 현재 상태에서는 침술치료 몇 번과 한약 한 두 제로 나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모쪼록 꾸준히 치료를 잘 받으시고 건강한 삶을 사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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