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백내장.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11-01-20 19:30
조회
6656

눈의 수정체가 하얗게 탁해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병이다. 선천성은 태어날 때 수정체가 이미 하얗게 탁해져있던가 출생 얼마 후 탁해진다. 대개 눈동자의 속이 하얗게 탁해져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증상이 진행하면 탁한 것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고 그대로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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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통 노인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노인성백내장은 대체로 70세 정도가 지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생기는 병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병이기도 하다.

거의 모든 노인들에게 있다 해서 방심해도 좋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초기에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호미로 막을 수 있을 때 막자는 말이다.

 

초기에는 눈앞에 작은 벌레 같은 것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이중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면서 치료를 받지 않고 하루 이틀 지나면 병에 익어져 가다가 결국에는 시력저하에 이른다. 하긴 요즘엔 각막을 깎아내는 라식수술도 많이 발달되어 수술 직후에는 눈이 시원하고 잘 보이며 백내장에서 해방된 듯하다. 그러나 백내장이 될 수밖에 없는 몸속의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언젠가 재발된다.

 

병이 진행되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달라 심하면 실명하는 경우도 있는 등 다양하다. 한편, 당뇨병으로 인한 백내장은 나이에 관계없이 생긴다. 수정체가 하얗게 흐려지고 사물이 확실히 보이지 않게 되며 눈앞에 안개가 끼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시계가 좁아지고 시력이 떨어진다. 이런 경우는 대개 노인성백내장보다 증상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합병증을 병발하는 경우가 있어 무섭다.

 

일반적으로 아직 시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치료할 필요는 없으나 많이 탁하고 빛이

안저까지 닿지 않고 사물이 확실히 보이지 않으면 수정체에 수술로서 시력을 회복한다.

현재까지의 양방치료법으로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노인성백내장도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수술한다.

당뇨에 의한 것은 먼저 당뇨병을 치료하고 시력저하가 심하면 수술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원인들로는 선천성, 유전, 노화현상, 당뇨, 녹내장, 홍채모낭체염의 병발, 어머니가 임신했을 때 풍진에 감염된 경우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치료는 먼저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매우 우수하다. 특히 노인성과 당뇨성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확실한 치료는 검사를 받아가며 상태를 개선하여야 한다.

병명은 같아도 사람은 다르다. 그러므로 환자에게 맞는 방법을 신중히 검토한 후 치료방법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며 지론이다.

침과 한약으로 치료하는 것은 같지만 그래도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는 것이 한방의학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어떤 병을 치료하기 전에 만약 소화기능이 좋지 않으면 소화기능이 좋아지도록 해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본인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바로 습관을 고친다면 많은 병을 성공적으로 예방하는 첫걸음을 떼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고쳐야 할 모든 것을 다 고친다면 아마 전업해야 할 양한방 의사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손발이 차갑고 소변이 불리하다던가,

위장이 너무 약해져 안색이 나쁘고 빈혈기미가 있다던가,

기운이 딸리면서 냉증이 있다던가,

반대로 살이 찌고 비만인데다 변비까지 있다던가,

심장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우며 두통, 불면이 있고 신경이 매우 예민하다던가,

뱃속에서 물소리가 자주 난다던가,

정상적인 눈에는 보이지 않는데 어떤 하루살이 벌레나 날파리가 보인다던가 물체가 이중으로 보인다면 집에서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므로 한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한 것은 당뇨병을 먼저 치료해야 하며, 당뇨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예방한다. 인슐린의 작용부족으로 생기는 당뇨는 폭음폭식을 금하고 운동부족이 되지 않도록 항상 적당량의 운동을 하여 당뇨를 예방하도록 한다.

 

백내장에 효과적인 민간요법을 꼽는다면

① 익모초의 씨 2-6g을 물 500-600cc에 넣고 반이 되도록 다려 하루 3회로 나누어 마시면 좋다.

② 소나 돼지 등 동물의 간을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는다. 효과적인 스태미너 식품으로 노인성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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