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콜레스테롤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13-08-07 18:00
조회
1013

한의원에 오시는 환자분들 중 많은 이들이 혈압강하제와 함께 가장 많이 복용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제품이다.


모름지기 약()이라 함은 우리 몸의 기능을 도와서 언젠가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필자는 강조한다.


그래서 콜레스테롤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사는 이들이 복용하고 있는 제품들을 가리켜 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거의 모두가 으로 인식하고 있고, 어쩌다 보니까 의 원래의 의미는 간 곳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어쩔 수 없이 약으로 표현하게 된 게 참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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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이란 단어 자체는 한의학에는 없다.


한의사들도 콜레스테롤을 치료하고 콜레스테롤이라고 표현하긴 하지만 그렇게 해야 통하니까 편의상 사용하고 있다.


 


아무튼 콜레스테롤은 없으면 좋을 것 같아도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서 좀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우리 몸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각 세포에는 막(벽)이 있으며, 이 막을 구성하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이다.


그리고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원료이기에 꼭 있어야 하는 지방의 하나인데 너무 많으면 문제를 일으킨다.


예를 들면 동맥경화, 중풍, 협심증, 심장마비 등 주로 무서운 문제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콜레스테롤은 물에 녹지 않으므로 혈액 내에서는 운반 단백질(Carrier Protein)에 의해서 이동하며 이 운반단백질과 결합한 것을 지질단백질(Lipoprotein)이라고 하며, 지질단백질의 밀도에 따라 LDL(Low Density Lipoprotein : 저밀도 지질단백질), HDL(High Density Lipoprotein : 고밀도 지질단백질), VLDL(Very Low Density Lipoprotein : 초저밀도 지질단백질) 등으로 나누어 본다.


 


HDLLDL과 결합해 LDL을 간으로 가지고 와, 몸밖 으로 배출하기 쉽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린다. 일반적으로 고령화하면서 혈관 벽에 끼는 지방은 LDL이라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의 지방의 섭취는 음식을 통해 이뤄지며 섭취를 통해 필요한 만큼의 지방이 보충되지 않으면 간에서 필요한 지방을 생산해 낸다. 혈관벽에 지방이 축적되는 원인은 우리 몸에서 항상 일정한 수준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보호작용이다.



콜레스테롤 수준이 정상적이면 세포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돕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혈관에 혈전(Plaque : 피떡)을 만들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좁히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이 되며, 진행하면 결국 심장마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침술과 한약으로 치료를 하여 고지혈(高脂血)증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결과를 얻는 치료를 한다.


 


고지혈증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고지혈증 진단기준>


 


전체 콜레스테롤


200미만: 바람직함


200~239: 경계성으로 높음, 요주의


240 이상 높음, 고지혈증 확진


 


저밀도 지단백(LDL)


100미만 -


100~129 적정수준에 가까움, 높은 정상


130~159 경계적으로 높음, 요주의


160~189 높음, 위험


190 이상 매우 위험


 


고밀도 지단백(HDL)


40 미만 안전할 수 있는 최소치(낮음)


60 이상 적합(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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