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예방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07-09-25 19:15
조회
1636
양방에서 말하는 뇌졸중도 한방에서 중풍이라고 부르는 것들 중의 하나인데 이 말의 뜻은 “본인도 모르게 황당할 정도로 뇌기능이 갑자기 정지해서는 회복되지 않고 정지된 상태로 지속된다”는 의미를 가졌다고 합니다.
후유증으로는 의식, 운동, 언어 등의 장애와 여러 가지 고통이 따른 것인데 예방이 가능하다면 누구든지 원할거라 믿습니다.
미처 예방하지 못하고 중풍을 맞으면 끔찍할 정도의 후유증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초기에는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움, 두통, 수면 장애, 손발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움직이면 숨이 차고, 심할 경우 말이 잘 안 나오기도 합니다. 서구화된 식사 문화와 비만, 스트레스, 흡연, 운동 부족으로 요즘은 20 ~ 30대에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고 하는걸로 보아 나이와는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담배와 술을 끊고, 건전하고 절제된 생활습관을 가지면서 적절한 양의 운동을 하는 한편,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예방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치료는 위에 말한 초기증상들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예방치료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해도 다음 사항들을 점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즉시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생활습관을 바꾼다.
2. 심장이 불규칙하게 자주 뛰면 즉시 치료를 받는다.
3. 금연한다. 흡연은 보통 뇌졸중의 발병을 2배까지 증가시킨다
4. 술은 조금만 마신다.
5.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그만큼 혈액의 질이 좋지 않으므로 뇌졸중의 가능성이 몇 배나 높 아진다고 한다. 고단백질 식품을 멀리해야 한다.
6. 당뇨병이 있다면 좀 더 자주 신체의 변화를 점검하도록 한다.
7. 혈압조절을 위해 노력한다. 노력한다는 뜻은 운동, 식이요법, 치료 등을 포함합니다.
8. 짜고 매운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야채를 많이 먹는다.
9. 초기 증상이 부분적으로 없어지더라도 기혈의 순환에 장애가 없는지 자주 체크한다.
위와 같은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뇌졸중 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적절한 처치를 받고, 퇴원하면 한의원으로 와서 후유증을 치료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