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과민성 대장증후군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18-02-27 15:44
조회
341

 


직업적인 스트레스나 가정이나 직장에서 부딪히는 사람과의 관계 또는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도 발병되는 문제로서 자율신경에 이상이 오고 대장이 과민한 상태가 되어 변비나 설사로 나타나거나 복통이 더했다 덜했다 반복하며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묽은 변이 하루에 몇 번씩 나오는 설사형, 토끼똥 같은 변비,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오는 것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서 본다. 남성에게는 비교적 설사인 경우가 많고, 여성에게는 변비가 많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다.


본인과 가족, 그리고 주위의 동료들로부터 자신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알려주고 도움과 배려를 요청한다. 아울러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몸에는 리듬이 있다. 일어나는 시간, 식사하는 시간, 일하는 시간, 운동하는 시간, 자리에 드는 시간 등 오전 4 ~ 5시에 일어나서 오후 9시 ~ 10시에 잘 때까지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도 규칙적인 생활을 열심히 오랫동안 꾸준히 했더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아졌다는 분들을 많이 본다.


 


처음부터 한의원으로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개는 서양의학에 의존하여 설사를 하면 지사제, 변비라면 사하제로 일단 대증요법의 치료를 받게 된다.


필요에 따라 소화제, 신경안정제 등도 복용하는 것을 보게 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진단하여 변비라고 사하제를 구입하여 복용한다. 결과가 괜찮다는 분도 있고, 좋다는 분도 있지만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본원으로 오는 분들도 많다.


 


진찰을 받고 본인에게 맞는 침술과 한약치료법을 활용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좋아진다.


단기간이라 함은 본인이 앓았던 기간에 비해 짧다는 의미로서 개개인마다 치료되는 기간이 다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가 고치는 게 아니라 환자 자신의 노력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문제가 있다. 재발이 잘 된다. 장이 약하게 태어난 사람일수록 재발률이 높다. 그러므로 조금만 이상이 와도 좋은 상태로 되돌리는 치료가 필요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장이 약해서 탈이 잘 난다”는 등의 부정적 생각 자체는 지워버리자. 너무 걱정하지 말고, 신경도 쓰지 말고 이상을 느끼면 바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진다는 단순하고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삶을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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