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의 IT 분야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6개월 정도만 한눈을 팔아도 더이상 IT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직업 훈련 및 개인 노력이 필요해 질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를 하는 사람은 많은데, 책임감을 가지고 잘하는 사람들을 찾아 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인력이 남아도는 현실에서, 예전 같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던 직장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본인이 컴퓨터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 돈도 중요하지만 그 분야의 일을 계속함으로써 실전 감각을 잃어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쉽게 사라져 버리는 것이 사람의 기억력이고, 그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 질수록 어느 한 분야에서 살아 남기란 더 힘들어지겠지요.
컴퓨터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컴퓨터를 조립하거나 수리하는 일이 아니라, 평균 이상의 노력, 실력 그리고 경험을 쌓지 않고서는 IT전문 직종에서 살아 남기는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2000년 초기 한참 한인 사회에 마이크로 소프트 자격증 열풍이 불어 왔었고,단지 한인 사회뿐만이 아니라 미국전역에서도 IT 직종은 유망하였고, 또한 수요가 많았으며 월급도 비교적으로 높았습니다. 현재는10년전의 상황이나 지금의 상황이나 거의 비슷한 수준이랄까 그 만큼 경제가 많이 침제 된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어째튼,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전문가 과정을 준비를 했는데, 그 당시 학원들이 잘못된 광고와 정보로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자격증 취득만 하면 미래가 보장되는 듯 오해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왜냐하면 시험 위주의 공부로 자격증만 따면 연봉 5-6만불은 보장한다고 하니, 본인의 성격이나 취향은 고려하지 않은체 누구나가 5-6천 불의 수업료만 투자해서 자격증을 따면 높은 연봉을 보장하리라 생각 했었지요.
결국은 페이퍼(Paper) 자격증이 라는 유명무실한 자격증이 되버렸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 실질적으로 실무에 관련된 일을 시켜보면 전혀 손을 못대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도 컴퓨터 자격증이라면 그리 긍정적인 반응을 한인사회에서는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이론적인 시험공부만으로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암기만 한다고 시험에 합격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2부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