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새로한후 잇몸문제
작성자
이관무
작성일
2008-02-01 00:53
조회
1606
뉴페이스님의 고민을 충분이 이해합니다.
치과에서는 이렇게 치아 주변의 잇몸이 내려앉아 생기는 스페이스를 Black Triangle 이라고 흔히 부르는 데요.
여러가지 이유에서 이것이 생길 수 있고 또한 자세하게 설명을 하면 치과 수업처럼 느껴 질 것 같아서 질문란의 목적상 어떻게 치료하게 되는지만 간단하게 설명 하겠습니다.
일단 이 스페이스가 새로 크라운을 하기전에는 없었던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리고 뉴페이스님의 치주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치아가 병풍처럼 고르지 않게 나와 있었던 것으로 알겠습니다.
1. 담당의사분의 말대로 시간이 지나면 두 치아의 사이의 잇몸이 내려 올 수 있습니다. 집에서 주변을 깨끗이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시간을 두면 나아 지는지 보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어떤 때는 주변의 잇몸이 다시 내려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 그럼 내려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요. 그런 경우에는 하신 크라운을 다시 만들어서 치료 하게 됩니다. 크라운을 만들때 두 치아가 맞 닿아 있는 부분(contact point)을 길게 잇몸까지 늘여서 이 스페이스를 감추는 방법입니다. 위의 그림을 참조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contact point와 뼈와의 거리가 5 mm 이하이면 이 스페이스는 100% 감추어 집니다.
3. 교정을 이용해 치료 할 수도 있습니다. 아까처럼 치아가 병풍처럼 고르지 않게 나와 있다고 하신 것을 보아 교정을 이용해서 치열을 바로 잡고 또 치아를 가까이 붙치게 되면 잇몸을 밀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이 스페이스를 없애는 방법입니다. 죄송하지만 치료비는 교정 전문이에게 문의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수술을 이용해서 잇몸을 벌어진 잇몸사이에 graft하는 방법입니다. 그 사이가 1mm 정도이면 수술을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단 크라운을 해 주신 의사분과 더 상의 하신후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