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건강 칼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그리고 곧 다가오는 새해 참 많은 행사 및 가족 모임이 있습니다. 이러한 명절, 연말 그리고 연휴 뒤에 항상 찾아오는 손님, 바로 손목통증이 있는데요, 손목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참 다양합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서 수근관증후군, 다른말로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 있는습니다. 오늘은 이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이 손목터널증후군이 어떠한 질병이기에 우리의 손목을 괴롭히는가? 손목에는 우리가 밥먹을때나 공부할 때 여러 일상생활에서 필요로하는 우리 손과 손가락을 자유자제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9개의 힘줄과 다양한 신경 그리고 혈관이 지나가는 작은 터널입니다. 이 터널은 총 8개의 작은 뼈와 인대로 우리가 운전하다가 흔희 지나치게되는 도로위의 터널과같이 둥근 모습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반 도로의 터널의 경우도 갑자기 공간이 좁아지게되면 교통정체를 불러일으키게 되는데요, 손목에 위치한 터널 또한 공간이 좁아짐으로 그 통로 안으로 지나는 신경이 눌려 불편함과 통증 혹흔 저림증상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이 증상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에 괴롭힘을 당하고있는 흔한 직업들이 있습니다. 악기 특히 피아노/기타 연주자, 트럭 및 택시 운전자, 컴퓨터 프로그래머, 전업주부 등 손목으로 단순동작을 많이 반복하는 일들을 가진 직업들입니다. 그리고 특히 40-50대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빨래,청소, 설겆이 등 가사노동을 하다보니 손이나 손목을 반복적으로 쓰기 때문에 일반 남성들에 비례해 여성분들사이에서 더 많이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모이고 어울리는 명절, 연말, 그리고 연휴에는 우리 어머님들의 일을 일상보다 두배 이상으로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벤트나 가족행사가 끝날때쯤에는 손목이나 손가락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느낌의 불쾌함을 호소하시는 어머님들이 많으십니다. 더불어 요즘들어 우리 10대 20대의 젊은 어린이/청년한테도 이러한 비슷한 증상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잦은 컴퓨터 사용 및 스마트폰 사용입니다. 학교의 방학, 연휴, 등으로 집에서 혹은 PC방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랜시간을 마우스를 붙잡고 키보드 이용하는 아이들, 집,버스나 지하철, 커피숍등 오랜시간 스마트폰을 붙잡고 앉아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무리한 동작과 반복적인 잘못된 움직임으로 인하여 손목의공간이 좁아지거나 책상위나 노트북/키보드위에 손목을 지속적으로 누르는 일들이 많아짐으로 손목통증으로 고생을 하는 젊은친구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컴퓨터앞에 앉아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의 손목은 어떠한지 간단한 자가진단법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의 여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자녀분들이나 부모님들과 함께 해보세요.

 

ü  조금만 컴퓨터를 해도 손가락이 저리거나 손목에 압박이 느껴진다.

ü  한손/손가락들로 다른손 손목 주변부분을 톡톡 두드렸을 때 찌릿찌릿한 증상이 생긴다.

ü  두 손들을 마주대고 팔꿈치를 90도로 유지한 채 가슴 앞에 모아 손끝을 아래로 내린 자세로 1분에서 2분 정도 지그시 눌렀을 때 손목에 통증이 온다.

ü  손목 통증과 함께 첫번째부터 세번째 손가락에 주로 통증이 동반한다.

ü  손목 통증으로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ü  주로 밤에 손목통증이 심해진다.

ü  종종 손목을 털거나 손목을 주무르게 된다.

ü  손의 힘이 갑자기 떨어져 들고있는 물건들을 본인도 모르게 자주 떨어뜨리게 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의 증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손이 저리다고 모두 손목터널증후군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신경은 전기 전선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멀리 위치한 손가락과 손에서의 증상은 실제로 위쪽에 위치한 목 이나 어깨, 머리 모두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카이로프랙틱의 교정치료와 함께 이와 같이 다른 신체부위를 확인 및 알맞은 검사를 통해 제외를 시킨 후, 손 악력과 손가락의 근력검사, 감각 검사, 손가락과 손목의 관절운동검사, 그리고 엑스레이 검사 및 여러 의학적 검사를 종합하여 진단해야합니다.

 

카이로프랙틱의 척추교정치료와 손목터널증후군의 연관성이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1000개의 손목터널증후군을 조사한 결과 경추의 관절염 및 이탈구(Subluxation)이 이 증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67-75%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경추의 이상으로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우리 중추신경의 밸런스를 중심으로 한 카이로프랙틱 교정치료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이고, 근육강화운동 및 스트레칭의 도움과 함께 관절의 움직임이 개선되고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호전되어진 많은 사례와 연구결과가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신경의 눌린 정도의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한시라도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알맞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러면 손과 손목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ü  잦은 휴식: 아무리 쉬운 동작도 반복된 동작은 손목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자주 쉬며 스트레칭을 하세요.

ü  손목의 위치: 키보드를 이용 할 때나 여러 손목 이용시 손목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특히 손목이 앞쪽으로 구부러진 자세에서는 쉽게 무리가 오니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높이가 2cm 가 넘으면 손목 밑에 적당한 받침대를 사용하세요.

ü  작업공간 그리고 바른자세: 작업실 및 사무실에서 가장 효율적인 업무환경개으로 신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모니터 스크린의 위쪽이 눈의 위치보다 약간 높아야 하고, 팔꿈치는 90도가 되고 지지대를 이용하시며, 등은 곧게 뻗고 의자는 등을 잘 지지하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발을 바닥에 놓거나 받침대를 이용해 무릎을 90도가 되게 유지합니다.

ü  적절한 힘의 사용: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업에 필요 이상의 힘으로 손에 힘을 주어 작업을 합니다. 손의 사용은 최소한으로 줄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글씨를 쓰거나, 키보드를 누를 때, 칫솔질을 할 때에, 최대한 손의 힘을 빼세요. 그리고 손잡이의 굵기는 적당히 굵게 해 주는 것도 손목과 손가락의 움직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ü  손의 온도: 손이 시리거나 몸이 추울 때 우리몸의 열은 우리 장기에 우선순위를 두어 온몸의 열을 몸에 축적시키게됩니다. 손과 발의 체온은 확연히 떨어지게 되죠. 이렇게 손과 발이 시릴 때에는 통증이나 무리가 쉽게 올 수 있으니 손과 발은 따뜻하게 해야합니다.

ü  손목스트레칭: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아서 양팔을 어깨높이보다 조금 아래쪽으로 쭉 뻗으세요. 그리고 손목을 좌우 위아래로 돌립니다. 그리고 다른 쉬운 동작으론 한쪽 팔을 앞으로 뻗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합니다. 다른손으로 손가락을 아래로 당겨 뒤로 젖히게 하고 8초에서 10초 정도 적당히 당겨주세요. 그리고 팔을 바꿔서 다른쪽도 마저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저희 시엘 척추병원에서는 손목 교정과 척추교정을 통해 중추신경뿐만 아닌 말초신경에 원활함을 향상시켜주고 레이져 및 다양한 통증치료와 재화운동을 병행하여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손저림 증상은 손목터널증후군만이 아닌 경추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또는 당뇨병과 관련된 증상이기에 앞서 언급했듯이 한시라도 빨리 전문가의 도움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 알맞은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Dr. Steve Baek
Chiropractic Physician
Blue Spring Chiropractic
425-644-7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