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Osteoporosis)
골다공증은 쉽게 말해서 뼈의 양과 질의 감소로 인해서 골절이나 뼈의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높은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일차성과 그 외 약물이나 질병으로 인한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골다공증은 노화와 폐경 등으로 일어나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하여 골밀도가 감소되는 현상입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에 감소하는 여성호르몬으로 인하여 뼈의 양이 급속도로 감소하게 되어 남성보다 골다공증이 나타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술, 담배, 운동부족, 류마티스 관절염, 스테로이드 투여,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으로 인해 뼈의 총량과 밀도가 감소하여 발생합니다.
뼈의 강도가 감소함에 따라 골절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골다공증은 골절 이외에 특별한 증상이 따로 나타나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손목, 척추, 대퇴골에서 주로 골절이 발생합니다.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골다공증의 악화를 막고 골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충분한 섭취는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입니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저지방 우유, 요거트, 치즈등의 유제품과 브로콜리, 시금치, 두부, 아몬드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섭취한 음식에 있는 칼슘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D가 충분하지 못하다면 음식으로부터 칼슘을 원활히 흡수하지 못하여 몸이 필요한 칼슘을 뼈로부터 얻게 됩니다. 이는 골량의 감소를 일으켜 뼈를 약하게 만듭니다. 비타민 D의 가장 좋은 공급원은 햇빛입니다. 부족한 야외활동은 비타민 D를 부족하게 만들어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에 운동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뼈는 근육과 같아서 운동을 하면 점점 더 강해집니다. 청소년기에 신체활동을 하면 뼈의 밀도와 강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증가하게 됩니다.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에 가장 좋은 운동은 중력에 체중을 지탱하는(weight-bearing exercise)입니다. Weight-bearing exercise에는 걷기, 등산, 조깅, 계단 오르기 등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진행이 된 경우에는 운동계획이나 식단을 정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