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Allergic rhinitis) 2부
저번시간에 알레르기성 비염의 정의와
증상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흔한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서 삶의 질과 생산성을 떨어트리고, 천식이나 결막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유전으로 인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족들중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 역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남들보다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료와 관리는 환자의 나이와 증상의 강도를 고려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알레르기 환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본인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파악하고 이것을 피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너무 낮거나 너무 높은 습도, 바람,
차가운 날씨, 대기오염부터 집먼지,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향수 등등 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세가지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회피요법으로서 위에서 언급한대로 본인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피하고,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는 것들로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약물요법으로 알레르기의 강도에
따라서 비강내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과 충혈완화제등을 사용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켜주는 방법입니다.
세번째는 알레르기증상이 오랜기간 지속되고
약물요법이 부작용을 일으킬 때 권장될 수 있는 면역요법입니다. 항원을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환자에게 그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이 줄어들게 만드는 이 방법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이 명확히 판단되었을 때 효과적입니다.
위에 언급한 세가지 방법 외에도 한의학이나
카이로프랙틱적으로 접근하여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척추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를 잃고 비틀어져 있는 상태가
오랜기간 지속되면, 제위치로 돌아오려고 하는 성질이 약해져서 그상태로 계속 남아있게 되며 척추의 가동범위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비틀어진 척추는 척추주변에 있는 디스크와 근육, 인대 등에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서는 척추 사이사이로 나오는 신경의 흐름을 방해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받은 신경으로 인해 각각의 연결된 장기들까지도 영향을 받을수 있는데 이러한 상태를
Subluxation, 즉 아탈구라고 합니다. 가동범위가 줄어드는 아탈구를 오랜시간
방치하게 되면 한곳에서 가동범위가 줄어든 만큼 다른 척추가 본래 움직임보다 더 움직이게 됩니다. 이는 또다른
아탈구를 초래하게 되며 결국에는 퇴행성 추간판 질환(Degenerative disc disease)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몸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이지만 딱히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그 원인을 척추에서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