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모두가 미국에 살고 있으며 미국의 법에 의하여 그들의 삶이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일부의 한인들은 이 현실을 무시한 채 한국식도 아닌 자기들만의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종종 볼 수가 있다.
얼마 전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사고 팔 때 있었던 일이다. 한국서 이곳으로 온지 얼마 되지 않는 한 한인이 ‘특별하게 어떠한 일을 하면 좋을 것이다’라는 확신도 없이 일을 이것 저것 고르고 있는 실정 이었다, 그 분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분들의 현재 영어 능력으로는 자기가 갖고 있는 어떠한 재능도 한껏 발휘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일부 한인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직장에 취업을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나이도 먹고 아이들 학비를 걱정하는 많은 한인들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한참 고민하고 있을 때 이를 빌미로 일부 부동산인들이 그들의 갈구함을 앞세워 그들의 능력과 재능을 검토하지도 않은 채 비즈니스를 선택하여 주는 경우도 상당히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그 비즈니스에 적합하지 않았던 분들이 일을 하니 그 일에 능력이 탁월하였던 몇몇 분들과의 차이는 이미 너무 많이 벌어져 있다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해보면 어떠한 비즈니스에 적합한 자가 운영하였던 점과 그렇지 못하였?점과의 비즈니스 결과에 따른 차이는 정말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즉 돈을 주고 산 비즈니스가 다시 팔고 싶어도 어느 누구 하나 관심을 갖지 못 할 정도로 실적이 없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로서 비즈니스 한다고 시간과 자금을 투여하였지만 얻어진 것은 많은 고생과 미국의 생활이 쉽지 아니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부동산인들의 자세가 올바로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본다. 위의 예를 보자, 만약 부동산인이 구매를 하고자 하는 분의 성격과 비즈니스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했는지?, 또 비즈니스 구매 값이 현실적이고 타당한 금액으로 산정이 되었는지? 등을 부동산인이 일을 처리하기 전에 정확하게 분석하고 또 한번 구매자가 이를 살만한 분인지? 등을 세심하게 평가 했어야만 했을 것이다. 흔히 부동산 중개인들이 말하는 ‘우선 오퍼를 넣으 십시요’ 라는 말,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 역시 부동산인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해가 전혀 되지 아니하는 부분이다, 그 비즈니스에 대한 자료와 성격을 검토하지도 아니하고 오로지 비즈니스를 팔려고 하는 주인과 부동산인들의 말만 믿고 그 요구된 금액으로 사겠다고 하는 것이 어느 나라 법인지? 물론 별도의 조건 항목을 달아서 오퍼를 하면 된다고 한다, 누가 그런 것을 몰라서 그러는가, 일을 할 때에는 순서가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살만한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와 타당한 금액으로 오퍼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부동산인의 자세가 아닐까? 그러므로 다음에 팔려고 할 때 역시 정확한 자료에 의해 판매가가 선정되어진다면 이사회가 더욱 안정적으로 될 수 있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