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부동산 브로커

작성자
cjk
작성일
2010-10-24 23:18
조회
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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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 1일부터 워싱턴 주의 부동산 라이센스 법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가운데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부르는 명칭에 관한 것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모든 부동산업 면허를 가진 사람들은 이제 브로커 (broker) 불려집니다.  물론 예전부터 브로커라는 용어는 사용되어져왔지만 그것은 처음 부동산 면허를 후에 세일즈퍼슨 (salesperson) 명칭으로 일하면서 따로 브로커 시험을 치르기 위한 교육을 받은 자격을 획득하고 합격한 사람에 한하여 부르던 것을 이젠 훨씬 까다롭긴 하지만 부동산 면허를 획득하면 바로 부동산 브로커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에서 부동산 면허를 가진 사람을 부동산 중개사라고 부르는데 그것과 똑같은 의미라고 있습니다.

부동산 면허를 가진 중개사를 세일즈퍼슨으로 부르는 것은 어떻게 보면 중개인이 고객에게 별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열심히 세일즈하는 느낌을 수도 있다는 것이 이번에 명칭을 변경한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부동산 중개인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면허를 취득하여 맡게 되는 일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이뤄주기 위하여 돕는 역할이며 이것은 세일즈퍼슨으로 부르기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다른 주에서도 이미 브로커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던 원래 브로커 (broker) 자격을 갖고 있던 보다 오래 되고 경험많은 중개인들은 이번 명칭의 변경으로 매니징 브로커 (managing broker)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매니징 브로커는 브로커와 같이 어떤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언제든지 스스로 독립적인 부동산 회사를 개업할 있는 자격을 갖고 있습니다. 

부동산 브로커란 용어가 미국에선 중개사의 의미로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하게 되었는데도 한인사회에서 별로 사용하지 않는 것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브로커란 용어를 중개상인’ ‘거간’ ‘중개인으로 순화’, 그리고 심지어는 사기성이 있는 거간꾼으로 풀이하였는데 이것은 한국에서 브로커란 용어를 그런 의미로 이미 널리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같습니다.   영어사전에선 그런 부정적인 의미가 없는데 한국에서 그렇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해방 반세기 동안의 왜곡된 정치, 사회, 경제적인 상황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브로커라는 용어를 오용 내지 악용하여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를 들어서 이민 브로커’ ‘여권 브로커’ ‘토지 브로커 여차하면 사기를 당하게 수도 있던 시절이 떠오르게 되는 것이지요. 

제가 그동안 주로 부동산 에이전트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 또한 브로커라는 용어에 대하여 한인들의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었던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주위에는 보험(insurance) 브로커, 모기지(mortgage) 브로커 부동산 브로커 외에도 브로커란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고, 살아가면서 종종 접해야 하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에 브로커라는 용어를 이상 부정적인 시각으로 여기며 회피할 없을 같습니다.  

한국에서 부동산 중개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듯이 미국에서의 부동산 브로커라는 뜻은 중개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할뿐 부정적인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바이어가 셀러를 직접 찾아 나서거나 셀러가 바이어를 직접 찾아서 거래하기도 어렵고, 그렇게 한다해서 서로가 이익을 얻는다는 보장이 없는, 부동산을 사고 파는 일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부동산 브로커라는 용어가 차츰 한인사회에 본래의 의미대로 자리잡아가길 기대해봅니다.

cjkang1@gmail.com   (425)772-7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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