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이후 줄곧 회복의 기미없이 계속 떨어지기만 했던 부동산 시장을 2011년 1,2월의 현재의 모습을 통해 조심스럽게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조심스럽게 짐작해 본다.

 

시애틀 주변지역의 1월,2월의 부동산마켓의 현황을 보여주는 그림으로서 현재 은행매물들이 많이 나와있는 지역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스노우미시 카운티에 특히 에베렛, 린우드 지역에 은행매물들이 많이 몰려 있고,

킹카운티의 시애틀 다운타운과 퀸앤, 발라드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은행매물의 현황이 상대적으로 적게 몰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운티별로 보면, 스노우미시 카운티가 데이타 상으로 볼 때도 가격하락이 다른 카운티에 비해 심한 것을 볼 수 있고,

킹카운티에서도 페더럴웨이 남쪽과 피얼스 카운티 북쪽도 은행매물의 현상이 두드러지고 가격하락이 심해 보인다.

 

seattle market snapshot.jpg

 

위의 분포도에 나타난 현상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타를 소개하면서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설명하고자 한다.

 

seattle market snapshot2.jpg

3개 카운티에 현재 나와있는 리스팅의 숫자는 20,154개의 리스팅이 나와있고, 그 중에 1월에서 2월 11일까지 거래된  숫자는 1,426개 이다.

거래된 매물의 대상을 보면,

정상적인 거래가 58%이었으며, 숏세일이 12.5%, 은행매물이 29.5% 로 나와 있다.

 

정상거래의 중간가격이 $320,000 이었고, 숏세일은 $236,950, 은행매물은 $189,900로 나와있다.

팔린 매물의 중간가격으로 전체 시장가격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아무래도 은행매물이나 숏세일의 중간가격이 훨씬 낮은 것이 사실이다.

 

정상적인 거래의 리스팅기간이 집이 팔리기까지 119일,

숏세일의 경우는 216일

은행매물의 경우는 91일로  아직까지는 은행매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것을 리스팅 기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리스팅관한 자료를 보면 정상적인 리스팅이 훨씬 더 시장에 많이 남아있고, 다음은 숏세일로 두번째로 많은 퍼센테이지를 차지 하고 있고 은행매물의 경우는 평균리스팅 기간이 50일인 것으로 보아 은행매물쪽으로 바이어들의 시선들이 모여있음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은행매물에는 완전히 망가진 채로 나와 있는 집들이 많기 때문에 괜찮은 매물들은 거래가 빠른 것이 사실이다.

 

다음은 2010년 45분기의 데이타를 소개함으로써 현 부동산 시장을 좀 더 구체적인 그림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2010 4분기 자료.jpg

8개 카운티중에 3개의 카운티를 중점적으로 볼 때,

세 개의 모든 카운티가 가격도 하락했고, 매매된 거래자체도 많이 줄었다.

상대적으로 집을 살 수 있는 Affordability는 예전에 비해 훨씬 더 줄어 들었다.

다행으로 보이는 것은 Monthly Supply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음을 보면 인벤토리가 많이 줄었다는 것이 다소 긍정적으로 보이는 수치이다.

 

Real Estate Heat Index(부동산에 대한 과열도)를 보면, 2005-6년도에 60이 넘었을 때 반해,

현재는 12-15 정도로 얼마나 냉각되었는 지를 볼 수 있다.

REHI가 20 정도에 도달하면 부동산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REHI.jpg

위의 나타난 각종 차트와 그림을 볼 때,

주택가격은 2007년도를 가장 피크로 볼 때, 이미 30%이상 떨어졌지만 이제 다소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각종 지표에 나타난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희망적인 생각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