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대학 전공 순례

                                        

        



전공이라 함은 대학에서 특별히 어떤 학문의 영역에서 심도있게 연마하는 부분이라 할수 있겠다. 대부분의 대학들에서는 그들의 전공에 따라 주어진 코스들을 택하고 인문계 학사(B.A.)나 이공계 학사 (B.S.)의 학위를 수여한다. 전통적인 전공으로 가령 물리학이나 역사학 같은 전공이 있는가 하면, 신 학문의 영역에서 환경학, 아시아학, 물리치료학, 범죄수사학등 그 전공의 범위가 수백가지가 되고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전공들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합당한 분야를 선정하는 일을 중요하고도 흥미있는 일이 될 것이기에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두가지의 중요한 사항을 염두에 두고 전공 선정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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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은 세계관을 이해하는 기본틀을 제공해준다



   전공은 여러분이 대학 학부에서 공부하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학생들이 어느대학 어느 전공에 있다 할지라도 전공에 상관없이 적어도 25-50% 까지는 인문계 교양과목 들을 공부하게 되는데 이는 바른 생각과 논리를 가지고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교통을 이룰수 있는 원만한 인격 양성을 위함이다.  교양과목에는 문법, 수사학, 논리학, 산술, 음악, 기하학, 천문학등과 같이 전통적인 학문뿐만 아니라 문학, 예술학, 철학, 역사, 외국어, 사회학, 수학, 자연과학 같은 영역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기초 학문을 연마함으로서 어떤 구체적인 기술 보다는 광범위하고 보편적인 지식과 이성적 판단력이 개발되며, 새로운 관심 영역을 발견하고 개발하며 탐구하는 능력을 증진 시키도록 한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대학들은 1-2학년 동안은 교양과목 범주에 있는 코스들을 택하게 한다.



절반 이상의 대학 신입생들은 전공 선택에서 ‘미결정(undecided)’ 상태로 입학하게 되는데 이점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때 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기간 동안 미리부터 자신의 전공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여 나아 가는 것은 현명한 학생들이 택하는 방법이 될수도 있다.



이번에 연재되는 대학전공 순례를 통해서 4년제대학의 17개 분야에 속하는 150여개의 대학 전공을 소개하면서 각 전공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새롭게 등장하는 학문의 영역과 공부하는 내용들,  서로 상호이해관계가 되는 전공들을 함께 소개함으로서 우리의 2세들과 부모님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