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미국대학순방 8 - 예일대학교 (Yale University)

작성자
손승호
작성일
2007-12-10 22:48
조회
12275




Yale University



1600년 초기에 메사츄세츠주 플리머스에 도착해서 신앙의 재무장을 하고 근검, 도덕적인 생활을 하며 지냈던, 청교도인들의 초기 정착시대를 지나, 1600년 후반에 접어들면서 뉴잉글랜드지방에는 전반적으로 종교적, 그리고 도덕적인 타락이 만연해지고 있었으며 바로 이시대를 향해서 제임스 데이븐포트(James Davenport)목사는 “이땅에는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정신은 다 죽어버리고 말았다”며 영적타락을 개탄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회질서의 혼돈과 영적인 타락이 만연하는 시절이었던 1701년, 코넥티컷주 지역에서 목회하는 10명의 목회자들이 킬링워스(Killingworth)에 거주했던 아브라함 피어슨(Abrahm Pierson)목사의 가정에 모여 자신들이 소장하고 있던 서적들을 모아서 칼리지엣스쿨(The Collegiate School)이라는 이름의 학교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우선적으로 교회와 민간정부기관에서 종사할 신실한 일군들을 교육하기로 헌장을 세우게 되었다.



이듬해인 1702년에 등록한 신입생들은 피어슨목사의 자택에서 기숙하면서,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루어, 신약성서등 다양한 신학코스들을 공부하였으며, 교수진들은 이들에게 청교도 정신을 부흥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게 되었다. 하지만 1707년 피어슨 목사의 별세로  학생들은 다른 곳으로 흩어지게 되었고 이 신생대학의 운영은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했다.



1716년 현재의 캠퍼스 자리인 뉴헤이븐 (New Haven)으로 이사하였고,  1718년에는 엘리후 예일(Elihu Yale) 라고 하는 사업가로 부터 ‘9광주리의 학교 물품들과, 417권의 장서, 킹제임스 1세의 소장품’을 기증받게 되어 학교 운영에 새로운 원동력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이 신생대학은 기증자인 엘리후 예일의 이름을 따서 예일칼리지(Yale College)로 명명되게 되었다.



1776년부터 1781년에 이르는 미국 독립전쟁기간을 무사히 잘 견디어 낸 예일은 그 후 백여년동안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고, 19 세기와 20 세기에 들어서서 일반 대학원과 전문대학원들이 설립되면서 예일은 진정한 대학교로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예일 의과대학 헌장이1810 년에, 신학대학이 1822 년에, 법과대학이 1824 년에, 일반대학원이 1847 년에 설립되었고, 1861 년에 미국에서 최초로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되었다. 그 후 1869 년에 미술대학, 1894 년에 음악 대학, 1900 년에 산림환경대학, 1923 년에 간호대학, 1955 년에 연극예술대학, 1972 년에 건축대학, 그리고 1974 년에 경영대학이 설립되었다. 그리고 일반 대학원은 1869 년 부터, 학부는 1969 년부터 여학생을 받기 시작하였다.



예일대학교 하면 크게 3개의 유닛으로 나누어 생각하게 된다.  첫번째 유닛으로, 4년제 학부생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예일칼리지, 두번째 유닛은, 순수학문을 다루는 일반대학원, 그리고 세번째 유닛은, 실용학문을 다루는 10개의 전문대학원등 총 12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많은 연구기관들과 박물관들이 있다. 설립당시에는 수백권의 기증도서로 시작된 대학 도서관이 이제는 천만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는 7번째로 가장 큰 연구도서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캠퍼스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하고 웅장한 스털링 메모리얼 도서관(Sterling Memorial Library)의 고딕양식의 타워는 수많은 예일재학생들이 제각기 다양한 학생활동을 하기 위해서 분주히 다니다가도 불연듯 쳐다보게 되면 다시금 지적탐구정신을 상기시킬수 밖에 없는 숭고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일대학교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예일칼리지에서는 인문사회과학과 이공과학계가 속해있으며,  65 개 이상의 학과와 프로그램에 의해 2,000 개 이상의 학부 과목이 제공되어 그 교과 과정의 폭과 깊이는 그야말로 놀랄만하다. 대개 저명한 교수진들은 대학원 이상 강의와 연구활동에만 몰두하는 것이 대형 대학들의 특징인 반면, 예일칼리지에서는 이들 우수한 교수진들이 직접 학부강의에도 헌신하는 것이 이미도 오래전부터 유지되고 있는 전통이기도 하다.



예일칼리지에서는 학생들이 이수해야할 필수과목을 특별히 명시하지 않고 언어영역, 인문학영역, 사회학영역, 수학과학영역등으로 분류되는 디스트리뷰셔널 리콰이어먼트(distributional requirement)라고 하는 영역별 학문에서 학생이 원하는 과목들을 자유로이 이수하게 함으로서 폭넓고 심도있는 학문들을 연마함으로서 순수학문에 기초를 둔 전인격적인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 광범위한 학문들을 두루 섭렵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힘겨운 대학생활을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순수학문인 리버럴아츠(Liberal Arts)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학구적인 전문성을 다지는 기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수지침서에 따르면 “우리 학교의 특징은 재학생이 어느 한 전공에만 익숙한 기능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고 근간이 되는 기초 학문을 가르치고자 한다.” 는 내용이 적혀져 있다. 이글은 1828년 교수수첩에 명시되기 시작해서 178년이 지난 오늘까지 예일칼리지의 교육철학으로 지켜지고 있다. 다시말해서 예일은 학생들로 하여금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그 방법론을 가르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예일칼리지에는 학생들이 대학생활동안 졸업후 곧바로 실용적인 직업을 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공학과는 거의 없기 때문에 ‘만약에 언론이나 마케팅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은 다른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 말이 있다. 예일칼리지에서는 이렇게 국한된 전공에 치우치기 보다는 학생들이 졸업후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친다는 말이 된다.



예일칼리지에서는 능력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대학 4년간 두개의 전공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는 복수전공제과정을 밟는 것이 가능하며, 대학에 특정한 전공이 없다고 한다면 주임교수의 허가를 받아 대학에 없는 전공을 학생 스스로 만들어 졸업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최근 예일 칼리지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학과로는 역사학, 생물학, 경제학 그리고 정치학이다.



이처럼 리버럴아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예일칼리지의 특징은 학생들에게 학문적인 탐구력을 강조하고, 학문적인 자율성을 드높히고, 학문적인 책임감을 중요시하고 있는 제도를 고수하기 때문에, 매학기가 시작하는 처음 두주기간 동안은 학생들이 자기가 택하고 싶은 코스들을 샤핑(shopping)할 수 있는 ‘샤핑기간 (shopping period)’ 이 있는 것은 예일칼리지의 특징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재학생들이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미리 등록해야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는 반면에, 예일에서는 학생들이 학기가 시작하고 두주 동안은 어떤 클라스라도 마음대로 수강하는 것을 허용하고 교수의 강의 계획서를 받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코스인지를 결정하는 자율성을 마음껏 허용해주고 있다.



이렇게 처음 두주동안 코스 샤핑기간을 허용하는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시간, 시험회수나 숙제제출 횟수, 페이퍼작성범위에 따른 코스의 요구범위, 학급사이즈등을 검토해서 자신의 생활스케줄내에서 가능한지를 알아볼수 있는 기회를 허용하는 것이다.



어떤 학생들에게는 이렇게 코스샤핑기간은 자신의 인생진로를 바꿀수 있는 무한의 기회이기도 하다. 실제로 2학년때 건축학개요코스를 하려다가 자신이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맞지않을 것이라는 선입견때문에 중도에 포기한 학생이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이 시작해서 2주동안의  코스샤핑기간동안 어떤 건축학교수의 강의에 매료되어 청사진 그리는 일과 모형제작에 자신이 숨은 재질이 있음을 발견하고 향후 2년동안 이분야 과목들을 아주 성공적으로 이수한 경우가 있다.



물론 교수들은 이러한 코스 샤핑기간을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 이유는 결국 몇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강의에 최종적으로 참여하게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들에게는 이제도가 예일의 진정한 맛을 체험하는 더할수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학기초에 이처럼 코스샤핑기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학기말 코스가 마치게 되고 학기말 시험이 있기 전 그 중간 한주일 동안은 리딩위크(Reading Week)라고 해서 한주간 쉬는 시간을 허용한다. 이기간 동안 학생들은 휴식을 취하고, 지난 학기동안 정신못차릴 정도로 분주하게 지냈던 시간들을 되새겨보기도 하고, 시험공부도 하는 시간으로 지내게 된다.



물론 이기간 동안 어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밤을 지새우면서 페이퍼를 작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학생들은 학기내에 읽어야 하는 독서물들을 읽는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예일의 대학원들은 거의 모든 면에서 국내외적으로 그 명성이 드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예일대학교의 꽃이자 지식의 본체이며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단과대학이라고 한다면 역시 학부중심의 예일칼리지 (Yale College) 라고 할 수 있다. 대학원생들이 학부생들을 소규모 토의그룹단위로 나누어 학술토의와 세미나를 주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학과에서 학생들은 국내외적으로 저명한 교수들의 강의를 직접 받을 수 있다.



학술연구중심의 대학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가진 학자들을 각 분야별로 흡수하여 그들로 하여금 연구에 몰두하게 하는 예일이지만, 상당한 부분에서 이들 학자들이 학부생들의 지적인 심지에 불을 지피기 위해서 가장 저명한 교수들이 학부생들의 초보과정과목을 가르치는 것은 예일만의 특징이자 대단한 장점이기도 하다. 바로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매년 수많은 지원자들이 극소수의 입학 정원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리는 이유가 된다.



신입생들이 대학에 입학하고 지내는 며칠동안은 예일의 강의실내 에서뿐만 아니라 강의실 밖에서의 풍요하고 다양한 학창생활을 해나가는 기본적인 틀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우선 개강하기 전에 깊은 산속이나 초원으로의 일주일간의 단체 하이킹여행을 떠나는 일이다. 이런 신입생 단체여행은 Freshman Outdoor Orientation Trip 라는 용어의 약자인 ‘FOOT’로 불리우는데 이기간은 비록 일주일 동안의 짧은 단체 여행이지만 미전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집결한 다양한 인종, 환경, 배경등을 가진 인재들이 수업에 임하기전에 서로를 알고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졸업생들중에서 사회 각처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여 학창생활뿐만 아니라 졸업후 사회에서의 경험들을 후배들과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값진 시간이기도 하다.



이렇게 신입생단체 하이킹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캠프예일(Camp Yale) 이라고 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된다.  “신입생 여러분 저에게 무엇이든지 도움을 청하십시요” 즉 Ask Me for Help 라고 쓰인 하늘색깔의 티셔츠를 입은 신입생 카운슬러로 일하게 될 4학년 선배들이 자신이 맡은 신입생들을 한명씩 영접하게 된다. 이들 카운슬러들은 자신들이 지내왔던 그 험난하고 어려웠으며 때로는 좌절이 밀려왔던 시절들을 성공적으로 이기고 오늘에 이른 우수한 선배들로 자신의 후배들이 처음 일년을 무사하게 지낼수 있도록 각종 분야에서 도움을 주는 일들을 감당하게 된다.



전체 신입생들이 집결한 자리에서 대학총장의 연설이 있은 후 신입생 환영 만찬이 시작되며,  이자리에서 예일의 선배들이 후배들과 만나고 다양한 교류를 하게 된다. 이렇게 요란하고 북적이는 신입생 단체여행, 캠프예일, 환영만찬회, 선배와 후배의 만남의 자리등 정신 차릴수 없을 정도의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어주는 이유는 신입생들이 앞으로 4년간 예일인의 긍지를 담고 나아가는 활력소가 되게 함이라고 한다.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온 신입생들은 다양한 채널의 카운슬러들을 통해서 코스설정, 특별활동 범위 설정등에 대한 자문을 받기 위해 거의 매일 선배카운슬러를 방문하기도 한다. 이러한 카운슬러 시스템을 통해서 모든 것을 파악한 학생들은 자신의 자율과 선택에 의해서 앞으로 4년간 자신이 생활해야 하는 예일에서의 책임있는 첫발을 디디게 된다.



예일이 다른 대학과 또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래지덴셜칼리지(Residential College) 라고 하는 소규모 기숙사중심 대학공동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일대학은 1920 년대 초기부터 기숙사 중심의 대학 제도를 도입하면서 다른 대학들과 다른 독특한 모습을 띄게 되었다. 옥스포드나 케임브리지같은 영국의 전통적인 대학들을 모델로 삼은 이 독특한 제도는 전체 학부 학생을 각 약 450여 명 정도씩 12 개의 소규모 기숙사 중심대학공동체로 나누어 작은 대학에서 지낼수있는 친근한 분위기와, 연구중심의 큰 대학교가 제공하는 풍성한 교육자원을 동시에 누리게 하고 있다.



각 레지덴셜칼리지의 건물들은 큰 사각의 정원을 안으로 둘러싸고 있어 학생들이 화목한 분위기속에서 생활하고 사교도 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여러가지 학구적 활동과 과외 활동을 즐길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각 레지덴셜칼리지마다 학장과 사감, 그리고 여러명의 교수들이 휄로우로서 가족들과 함께 주거하고 있으며, 식당과 도서관, 음악감상실, 각종 예술활동 공연실, 방송실, 세미나 룸, 오락을 할 수 있는 라운지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레지덴션칼리지내에 거주하는 각 사감들은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학생들의 카운슬러이자 지도교수로서, 학생들이 리서치 활동하는 일을 지도하는 일뿐만 아니라 강의실밖에서의 제반 학생활동들에 대해서도 자문을 주게 되며, 교내 단과대학별 스포츠 경연, 댄스, 예술제등도 주관하는 일을 총괄하기도 한다. 또한 그들은 래지덴셜칼리지내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거나, 때로는 각종 그룹과 단체들을 초청해서 만찬을 베풀면서 학생들과 어울리고 자연스럽게 대화의 체널을 넓혀가는 일들을 함으로서 학생들의 애로사항들에 대해서 해결사 역할도 해주게 된다.



예일에서는 적어도 2학년을 마칠때 까지는 이 레지덴셜칼리지에서 생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재학생중 15% 정도는 통계적으로 캠퍼스밖에서 생활한다고 한다. 이렇게 세계 최고의 대학중에 하나로 성장해온 예일은,  미국의 전50 개주와 세계 110 개국에서 온 11,000 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0여 명의 교수들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자들로서 다양한 그룹을 이루고 있다.



미국에서 3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으로 뉴욕에서 북쪽으로 70마일, 보스턴에서는 남쪽으로 12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915에이커되는 캠퍼스내의 225 개의 건물중에는 건축 역사의 시기 시기마다 뛰어났던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도 많이 있다. 양식은 뉴잉글랜드 콜로니알 양식으로 부터 빅토리안 고딕양식 그리고 무어식 부흥양식에서 현대 양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양식을 포함하고 있다. 예일의 건물들, 탑들, 아름다운 잔디밭, 정원, 그리고 교문과 아취는, 건축평론가들이 말하듯이, 그야말로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캠퍼스”를 이루고 있으며, 시내에서 버스를 조금만 타고가면 600 에이커(2,428,080 m²)가 넘는 운동장과 자연 보존지를 소유하고 있다.  



1930 년대부터 예일은 교육시설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새 미술대학 컴플렉스가 개축되었고, 과학실험실과 환경실험실, 그리고 체육관과 학생 기숙사가 새로이 세워졌다. 또한 역사적인 대학건물들과 기숙사들을 대거 개축하거나 신축해오고 있다.



학생 한사람 한사람이 무한대에 이르는 능력 발휘 (Unlimited Capacity)를 지향시키고, 세계적인 교육수준을 제공하는 예일대학교, 그리고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다. 예일대학교의 동문회는 100여개 이상의 클럽과 교내외 단체들을 통괄하며,  전세계에 퍼져 있는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학생들을 인터뷰를 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동문회가 모교 발전 기금을 위해 모금한 액수가 $1조7천억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의 부모님들은 이제 자녀들에 대한 원대한 꿈과 열정을 더욱 가지시기 바란다. 재정적인 여건이 어려워서 명문사립대학에 보내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다. 지난 2005년 3월 3일 예일대학교의  리차드 C 레빈(Richard C. Levin)총장은 저소득층의 자녀들이 예일대학교에 입학했을 경우 모든 재정적인 부담을 대학이 떠맏겠다고 공식발표했다. 연소득이 $45,000 미만인 가정의 자녀가 입학허가를 받았을 경우 전액 학비 면제로 단 한푼도 들지 않고 공부를 시켜주며, 또한 가정의 연소득이 $45,000 에서 $60,000 이내의 가정의 자녀에게도 대학측에서 현저하게 재정부담을 덜어줄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리차드 레빈 총장은 “우리 예일은 우수한 인재를 등용하는데 있어서 그들의 경제적인 여건을 전혀 감안하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저소득층의 학생들은 우리 예일이 적극 도와서 그들을 예일의 전통을 이을 수 있는 지도자로 만들고자 한다.” 라고 선언하였던 것이다.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54

2024년 합격생을 보고 느낀 스티븐허 원장의 입시 전략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67
KReporter 2024.04.17 0 67
153

스티븐허의 전반적인 미국입시이야기, 1편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89
KReporter 2024.03.01 0 89
152

미국 명문대에서 유독 한국애들 안뽑는 이유. 27년차 미국 입시 전문가가 싹 다 알려드립니다

KReporter | 2023.11.09 | 추천 0 | 조회 272
KReporter 2023.11.09 0 272
151

대치동 1타 강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미국 입시 이야기 | 미국 명문 사립대와 주립대 차이 (아이비리그, 유학, 대원외고)

KReporter | 2023.09.26 | 추천 0 | 조회 332
KReporter 2023.09.26 0 332
150

대학 입학에 대한 AP 점수의 영향력 증가

KReporter | 2023.07.11 | 추천 0 | 조회 305
KReporter 2023.07.11 0 305
149

영어 독해 및 SAT 등 시험에 고득점 받을 수 있는 리딩 기술 향상 방법

KReporter | 2023.06.01 | 추천 0 | 조회 316
KReporter 2023.06.01 0 316
148

지원한 대학에서의 Waitlist(보류)의 합격 가능성에 대해서

KReporter3 | 2023.04.17 | 추천 1 | 조회 518
KReporter3 2023.04.17 1 518
147

"Double Deposit"의 위험성

KReporter3 | 2023.02.27 | 추천 0 | 조회 478
KReporter3 2023.02.27 0 478
146

여러 과목의 AP 내신이나 성적, IB 없인 우수한 미국 대학 입학이 불가능하다???

KReporter3 | 2023.01.03 | 추천 0 | 조회 497
KReporter3 2023.01.03 0 497
145

AP Test Dates (약간의 팁)

KReporter3 | 2022.12.22 | 추천 0 | 조회 334
KReporter3 2022.12.22 0 334
144

College Board의 새로운 디지털 SAT의 변동사항

KReporter3 | 2022.11.29 | 추천 0 | 조회 405
KReporter3 2022.11.29 0 405
143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10 가지

KReporter3 | 2022.11.04 | 추천 0 | 조회 476
KReporter3 2022.11.04 0 476
142

대학 원서 에세이- 제일 중요한 5개 이슈!

KReporter3 | 2022.10.07 | 추천 1 | 조회 574
KReporter3 2022.10.07 1 574
141

너무 낮게 받은 SAT, AP 점수를 지울 수 있나?

KReporter3 | 2022.09.23 | 추천 2 | 조회 659
KReporter3 2022.09.23 2 659
140

교육 전문가 칼럼니스트를 소개합니다

KReporter3 | 2022.09.23 | 추천 1 | 조회 633
KReporter3 2022.09.23 1 633
139

미국의 100대 명문대학 - 예일대학교 (Yale University) 1 of 4

손승호 | 2019.02.17 | 추천 0 | 조회 1179
손승호 2019.02.17 0 1179
138

SAT 시험 응시에 관해서

손승호 | 2017.01.25 | 추천 0 | 조회 1477
손승호 2017.01.25 0 1477
137

대학 지원 에세이 (College Application Essay)에 대해서

손승호 | 2016.10.03 | 추천 0 | 조회 1140
손승호 2016.10.03 0 1140
136

2016년도 아이비리그 지원자, 합격자 통계

손승호 | 2016.03.30 | 추천 0 | 조회 2394
손승호 2016.03.30 0 2394
135

2016년 3월부터 시행 개정되는 SAT에 대해서

손승호 | 2016.01.21 | 추천 0 | 조회 1860
손승호 2016.01.21 0 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