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Q&A

가난한 이 오빠랑 결혼을?

작성자
이순진
작성일
2007-03-07 11:49
조회
1749
    전 26세 직장인입니다. 다들 이렇게 사랑을 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처음 오빠를 만난 건, 9월이었습니다. 물론 소개팅 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입구에서 그 사람이 들어오는 걸 보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런 경험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 사람과 결혼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엄마 곁을 떠나 나도 시집을 가야겠구나... 그 정도로,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그날부터 우린 서로 잘 맞았습니다. 솔직히 오빠와 저는 서로 첫 연애에 실패하고 만나, 서로에게 잘해주자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헤어지지 말고, 결혼하잔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려니 앞이 캄캄하더군요. 오빠 집에선 오빠만이 직장을 다닙니다. 아들 4형제인데, 모두 직업이 없습니다. 게다가 오빠 아버지는 일찍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한마디로 모두 오빠만을 바라보고 있는 격이지요.



    제가 이 이야기를 엄마에게 이야기했더니 엄마가 펄펄 뛰셨습니다. ‘눈 앞이 훤히 보이는데, 왜 그런 곳으로 시집을 가려 하냐, 가지 않고 혼자 사는 게 낫겠다’ 란 말까지 하십니다. 친구들까지 저보고 철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솔직히 결혼은 조건을 무시할 수도 없다고 하는데...자꾸만 제 자신도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처음 그 사람을 만났을 때, 그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습니다. 정말, 우리 둘은 결혼할 것만 같았는데, 결혼하고 싶은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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