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를 처음 오픈하여서 고민을 올리는 방법을 모르실 것 같아서..예전에 카운셀링했던 내용들을 당분간 올릴 예정입니다....결혼/만남/교제/이혼/재혼..등 결혼과 관련한 어떤 고민이라도 올려 주시면 최선을 다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고민 내용]
벌써 4년 정도 알고 지내는 동갑내기 친구인 남자가 있습니다. 영어학원에서 일주일에 3번정도 만나면서 사회적인 친분관계를 쌓아왔었습니다.
2년전쯤 그 친구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부터 가끔 저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면서 그때부터 평균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났던 것 같네요. 지금은 학원에는 다니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험 같은 거 있 을때마다 전화로 알려주고 떨어질 때마다 꼭 만나서 위로해 줘야 한다는 그 친구에게 저는 맘이 끌립니다.
지난 생일때는 우연히도 제 생일 3일전에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생일까지 만날 시간이 나지 않아서 생일 지난 다음에 만나자고 했더니 생일은 지난 다음에 만나면 안 된다고 당장 내일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나마 지금은 지난 6월 중순경에 통화한 이후 전화도 걸려오지 않습니다. 지난 7월말에 같이 학원다니던 사람들 다 같이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참석하지 못한 저에게 전화를 걸었더군요. 그날 저와 통화를 못하자 대신 다음날 홈피에 글을 남겼구요.
알고 지낸지 4년.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기 시작한지 1년 반 정도 지나도록 제자리입니다. 제가 한발 다가서면 그는 한발 뒤로 물러나는 느낌입니다. 한 달에 한 두번 그에게서 전화가 오는 것 만으론 그가 나를 맘에 두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맘이 아픕니다.
이 사람과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요? 아님 저 아프겠지만, 마음을 접어야 하는건가요? 남자에게서 연락이 없다는 건 상대 여자에게 마음이 없다는 표현이라고들 말합니다. 좋은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