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실체 없는 이상형 고집은 세월 낭비, 그렇다면?

작성자
SUNOO
작성일
2022-07-12 02:01
조회
312

SUNOO_column_220711.jpg


 


이상형이 없는 사람은 없다. 외모, 성격, 스타일 등에서 ‘이런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상형은 배우자 만남에서 치명적인 독소가 될 수 있다. 하나도 도움이 안되고, 잘못된 선입견을 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 속의 이상형을 실제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영화나 TV의 주인공, 책에서 읽은 아름다운 스토리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빠져든 경우가 많다. 



또 하나는 결혼정보회사의 잘못된 마케팅이나 상담방식이 그 원인을 제공했을 수도 있다. 회사로서는 있어 보여야 하니까 이성상의 조건을 물어보고, 거기에 맞는 상대를 찾아준다고 한다. 회원들은 회비를 내기 때문에 실제 만날 수 있는 상대보다 더 조건을 높여 말하게 된다. 



지금까지 많은 만남 지켜봤는데,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 만나기 전에 막연하게 생각했던 이상형과 결혼한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이상형과 전혀 다른 사람과 결혼하기도 한다.



이상형을 정해놓으면 만남 상대가 제한된다. 이상형의 조건을 나열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 많은 조건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몇 개만 맞으면 괜찮은데, 그것으로는 성에 안찬다. 



수많은 이성을 만나보고, 결혼생활을 하면서 비로소 ‘내가 이런 스타일의 사람과 맞는 거구나’, ‘내가 이런 사람을 좋아하는구나’를 알게 되고, 그렇게 이상형의 실체가 밝혀지는 것이다. 자신의 이상형을 자신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너무 추상적이고 범위가 넓고 자신도 모르는 이상형을 얘기하는 것보다는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을 정해놓고 그런 사람을 피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막연하지만, 싫어하는 스타일은 잘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는 과묵하고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데, 말 많은 상대를 만나면 평생 힘들다. 



잘못된 선입견과 기준을 갖게 되면서 정말 만나야 할 사람, 잘 어울리는 사람을 놓치게 된다. 이 사람과 실제로 맞을지, 안맞을지 모르는데, 만나보기도 전에 몇가지 기준으로 결론을 내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좋은 점 몇가지 보고 결혼했는데, 결혼생활을 하면서 싫어하거나 맞지 않은 부분들이 드러나면서 실망하게 된다. 그럴 바에야 내가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 그래서 만나면 힘들어질 게 분명한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면 원만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결혼이 충분히 가능하다.


 


| 이웅진(ceo@couple.net),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youtube_weddtv.jpg


 


youtube_weddtv.jpg


 


♥Since 1991, 선우♥


미국 워싱턴 : 206-561-3192


미국 동부 : 201-678-8503
미국 서부 : 213-435-1113


캐나다 벤쿠버 : 604-966-3669
캐나다 토론토 : 416-907-9449


호주뉴질랜드 : 02-7202-1651
상담전화(한국) : 1588-2004


카카오톡 상담 : @sunoo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045

5060만남, 아직도 외모, 경제력 따지나?

SUNOO | 2022.11.21 | 추천 0 | 조회 527
SUNOO 2022.11.21 0 527
1044

부부사랑은 실천, 미련한 남편에게서 배운다

SUNOO | 2022.11.20 | 추천 0 | 조회 366
SUNOO 2022.11.20 0 366
1043

다 괜찮은데 딱 하나 아쉬워요

SUNOO | 2022.11.17 | 추천 0 | 조회 428
SUNOO 2022.11.17 0 428
1042

내일 당장 소개팅이라면? 호감 업그레이드 시키기

SUNOO | 2022.11.17 | 추천 0 | 조회 461
SUNOO 2022.11.17 0 461
1041

재혼만남, 절대 피해야 할 것 ‘전배우자와의 비교’

SUNOO | 2022.11.17 | 추천 0 | 조회 358
SUNOO 2022.11.17 0 358
1040

자녀는 더 이상 재혼의 걸림돌이 아니다

SUNOO | 2022.11.16 | 추천 0 | 조회 337
SUNOO 2022.11.16 0 337
1039

서른 살 남자 세 명 15년 지난 뒤를 보니

SUNOO | 2022.11.13 | 추천 0 | 조회 354
SUNOO 2022.11.13 0 354
1038

50+ 만남, 결혼보다 이성친구 먼저 만나야 하는 이유

SUNOO | 2022.11.07 | 추천 0 | 조회 399
SUNOO 2022.11.07 0 399
1037

“왜 결혼하는가?” 20년간 1만여명이 이 질문에 답했다.

SUNOO | 2022.10.30 | 추천 0 | 조회 516
SUNOO 2022.10.30 0 516
1036

한인 효자효녀들, 결혼 만큼은 부모 말 안 듣네

SUNOO | 2022.10.24 | 추천 0 | 조회 465
SUNOO 2022.10.24 0 465
1035

결혼성공률, 배우자 조건과 무관 - 좋은 배우자 만난 '평범 남녀'의 특징

SUNOO | 2022.09.25 | 추천 0 | 조회 550
SUNOO 2022.09.25 0 550
1034

'첫 술에 배부르랴'... 배우자 찾기도 마찬가지

SUNOO | 2022.09.19 | 추천 0 | 조회 408
SUNOO 2022.09.19 0 408
1033

서로의 삶 지켜주는 사람은 곰 같은 스타일

SUNOO | 2022.09.16 | 추천 0 | 조회 425
SUNOO 2022.09.16 0 425
1032

장남장녀 서열 결혼으로 혼기 놓치는 선남선녀들

SUNOO | 2022.09.05 | 추천 0 | 조회 295
SUNOO 2022.09.05 0 295
1031

사소한 것에 연연해야 사랑 찾는다 - 결혼정보회사 선우 (couple.net)

SUNOO | 2022.08.30 | 추천 0 | 조회 320
SUNOO 2022.08.30 0 320
1030

전문직 외동딸의 남편감, 이 둘 중 누구? “이기적인 전문직 vs 성격 좋은 보통 직장인”

SUNOO | 2022.08.23 | 추천 0 | 조회 331
SUNOO 2022.08.23 0 331
1029

미북서부 65년생 사업과 연금 등 경제적 능력 갖춘 재혼 여성

SUNOO | 2022.08.20 | 추천 0 | 조회 404
SUNOO 2022.08.20 0 404
1028

5060여성, A는 6명 만나도 안 됐는데, B는 1명 만나고 잘 됐다... 왜?

SUNOO | 2022.08.16 | 추천 0 | 조회 362
SUNOO 2022.08.16 0 362
1027

잘나가는 노총각, 이상형 그녀는 그를 원할까?

SUNOO | 2022.08.09 | 추천 0 | 조회 368
SUNOO 2022.08.09 0 368
1026

세상 남녀에겐 정말 짝이 있네요

SUNOO | 2022.08.02 | 추천 0 | 조회 432
SUNOO 2022.08.02 0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