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사랑 쟁취 '대시할 사람'과 '포기할 사람'을 가려라]

작성자
Soon Lee
작성일
2009-07-10 15:42
조회
2037
서른 늦은 나이에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앞두고 있는 K모씨는 요즘 주변 후배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살려 연애상담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소개를 많이 받았는데도 1년 이상 사귄 경험이 없을 정도로 그녀는 연애 초보였다. 한동안 자신이 여성으로서 매력이 없는 게 아닌가 절망도 했지만, 지나고 보니 자신의 연애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애에 몇 번 실패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에 빠진다. 급기야는 K모씨처럼 이성에 대해 자신감을 상실하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에 따라 이런 고민은 쉽게 풀린다. 이성을 대하는 태도,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만남 초기에는 대시할 사람, 포기할 사람을 구분하는 안목이 중요하다. 만나지 않았어야 하는 사람을 만나 힘들어 하거나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 대시할 사람, 포기할 사람을 구분하는 게 필요하다.



몇 번 만남을 가졌는데도 상대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휘둘리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는 상대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상대의 묘한 매력에 끌려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는 것이다.



반면 한번 만나보고 마음에 안든다고 쉽게 정리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날수록 매력과 장점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 정말 진국인 사람들은 처음 몇 번의 만남에서는 의외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콤플렉스가 없고, 인격적으로 바른 사람이라면 대시하고,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배려심이 없고,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포기하는 게 낫다.



2. 외모에 끌리지 말고, 적어도 3번은 만나본다.



외모는 "결혼식 30분만 참으면 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크게 중요하지 않다. 진정한 남녀관계는 정서적 교감이 있어야만 성립한다. 외모가 괜찮으면 자꾸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러면서 정도 쌓인다고 하지만, 신체적 매력에 끌려 이어지는 관계는 진지해지기 힘들다. 정말 진국인 사람은 만날수록 매력과 장점이 발견된다.



3.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하면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상대가 연락을 자주 하지 않을 경우 섣부르게 판단해서 만남의 가능성을 끊어버리는 조급증도 물론 문제다. 하지만 상대가 마음에 들면 얼굴 잠깐 보겠다고 먼 길을 기꺼이 달려오는 열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정말 만나기 힘들면 연락이라도 한다.



4. 상대가 마음에 들면 적극적으로 다가가라.



특히 여성들은 자존심 때문에 상대가 먼저 연락하고, 대시하기를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상대가 연락 안한다고 본인까지 가만있으면 흐지부지 되는 만남도 많다. 남녀관계에서 물론 상대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내 감정에 확신이 있다면 먼저 손을 내미는 적극성이 사랑의 결실을 맺게 한다.



5.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에게는 좀 더 신중하라.



장거리 커플이 힘들어하는 것은 물론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혹시나?'하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믿음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만날 때는 잘해주다가도 연락이 안되거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얼굴과 언행이 한결같아야 한다. 알다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은 좀 더 신중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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