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부르는 향기, 사랑을 쫓아내는 향기
남녀가 만났을 때 느낌이나 인상,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의외의 요소가 바로 향기다.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향기, 반대로 호감을 떨쳐버리게 하는 향기는 무엇일까.
커플닷넷은 남녀 회원 각 400명씩, 총 800명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이성의 향기와 싫어하는 이성의 향기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의 향기는 은은한 향수가 1위, 비누/샴푸향 2위, 섬유유연제향이 3위였다.
여성들은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향기를 좋아한다.
그럼 여성들이 싫어하는 남성의 향기는 무엇일까. 향기보다는 냄새가 더 어울리는 표현이겠다.
1위는 남자냄새, 아저씨냄새, 홀아비냄새, 즉 몸에서 나는 냄새였다. 2위는 담배냄새, 3위는 짙은 향수/스킨향이었다.
체향, 즉 몸냄새 관리를 잘하는 것이 여성이 기피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외모는 정말 좋은데, 구취가 심해서 여성에게 거절당한 남성도 있다.
향수를 너무 많이 뿌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여성들이 흡연을 기피한다는 것이다.
냄새 때문에 담배를 싫어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건강을 위해서는 물론 사랑을 하려면 금연하는 것이 좋다.
2020년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34%로 나타났다.
34%에 속해서 여성들이 싫어하는 남성이 되느냐, 66%에 속하느냐는 남성들의 선택이다.
설문조사 결과,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의 향기는 장미, 라일락, 아카시아 등 은은한 향수였다. 2위는 샴푸/비누향, 3위는 “예쁘면 다 향기로워”, 향기보다는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성이었다.
은은한 향수 냄새를 가장 좋아한다. 만남에서 활용하면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남성의 답변들을 보면 “차분하고 단아한 인상에서 풍기는 향기”, “진심의 향기가 진정한 이성의 향기” 등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성을 향기와 연결하는 답변이 많았다.
남성들이 싫어하는 여성의 향기는 1위가 짙은 향수, 2위 담배냄새, 3위는 사치향, 까칠향, 얌체향 등 이성적 매력 없는 여성이었다.
향기는 알고 보면 섹슈얼한 것이다. 가까워질수록 더 잘 느껴지기 때문이다.
좋은 향기, 나쁜 향기는 실제의 향기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의 분위기, 이미지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사람은 뭐든 좋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독일어 표현에 “그 사람에게선 어떤 냄새도 맡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 사람을 좋아할 수 없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남녀관계는 서로에게서 좋은 냄새를 맡을 때 형성되는 것이다. 결국 향기는 자기관리의 결과물이다.
인위적인 향수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해서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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