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초등생 아들을 둔 75년생 돌싱녀의 재혼

작성자
SUNOO
작성일
2024-05-12 19:44
조회
264



명문대를 졸업하고 학원을 운영하는 75년생 여성이다. 전배우자와는 사별을 했고, 초등학생 아들을 양육하고 있었다
본인이 외모도 좋고, 능력과 경제력이 있다 보니 상대의 학력과 직업을 많이 제한했다. 학력은 명문대 졸업, 직업은 전문직, 재력이 좋은 남성을 원했다.
또 아들을 양육하는 부분을 받아들일 있는 남성이어야 했다.
대신에 폭넓게 보겠다고 한 부분이 있었는데, 나이차는 12살까지 괜찮다고 했고, 미국에 거주하는 분도 만나보겠다고 했다.

만남을 시작했는데, 어린 아들을 양육해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남성들이 많지는 않았다. 더구나 자녀가 아들이라 더 걱정하는 분들도 있었다.
한국에 거주하는 12살 많은 치과의사를 소개했는데, 이 분도 여성 본인은 마음에 드는데, 아들을 데리고 와야 하는 상황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래서 서로 호감은 좀 있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후 여성분은 미국으로 이주계획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있는 분만 소개 받겠다고 했다.
한국과 미국을 병행할 때보다 소개 범위가 더 줄어들었다.

미국 매니저들과 상의해서 대상을 찾고 있었는데, 그 당시 마침 한국을 방문하는 남성들이 몇분 있었다. 게다가 학벌도 좋고 재력도 있는 분들이었다.

그 중 한 남성과 통화를 해서 여성을 소개했다. 남성분은 본인의 자녀들은 이미 독립해서 신경 쓸 일이 없고, 홀가분하게 재혼하고 싶다면서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그래서 여성이 자녀 교육이나 양육비 등은 본인이 책임질 능력이 충분히 되고, 아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독립시킬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이해심이 많은 분이었다. 자식을 키워야 하는 여성의 마음이 어떻겠냐, 내 기준에 다 맞는 상대를 만난다는 게 욕심 아니냐 면서 한번 만나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남성이 한국에 왔을 때 만남이 이뤄졌고, 두 분은 첫 만남에 호감을 느끼게 됐다.

이후 남성분은 비행기표와 미국 호텔까지 예약해주고 여성분을 미국에 초대했다. 미국에 가서 남성의 생활을 보고 온 여성은 결심을 더 굳히게 됐다. 그렇게 두 사람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교제 중이고 여성분이 아들과 함께 조만간 미국으로 들어갈 계획을 하고 있다.

재혼은 자녀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어느 한쪽만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면 만남은 어려워진다.
더구나 아들을 양육하는 경우는 어려움이 더 커진다.

남성 입장에서 내 자식은 다 컸는데, 새삼 남의 자식을 키워야 한다는 것은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러나 여성 본인이 유능하고 외모가 좋은 매력있는 분이어서 남성도 자녀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재혼의 경우 양육자는 만남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책임감과 성실함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결혼생활을 잘한다. 재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녀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 (ceo@couple.net)

Since 1991, 결혼정보회사 선우 Couple.net
미동부: 201-678-8503(카톡상담: globalsunoo)
미서부: 213-435-1113(카톡상담: sunoola)​​
미북서부(시애틀) : 206-561-3192 (카톡 상담 : sunoose)
미남부(달라스) : 213-505-4259 (카톡 상담 : sunoousa)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204

연애하는 80대, 이성 찾는 90대...성은 용불용설이었다

SUNOO | 2024.08.22 | 추천 0 | 조회 362
SUNOO 2024.08.22 0 362
1203

21세기 배우자 선택문화는 칼과 칼의 만남

SUNOO | 2024.08.11 | 추천 0 | 조회 344
SUNOO 2024.08.11 0 344
1202

전문직만 고집하던 71년생 돌싱녀, 이상형 포기한 결과는?

SUNOO | 2024.08.04 | 추천 0 | 조회 343
SUNOO 2024.08.04 0 343
1201

이상적인 재혼커플의 이혼소식, 그 발단은?

SUNOO | 2024.07.31 | 추천 0 | 조회 189
SUNOO 2024.07.31 0 189
1200

나이 많다고 거절, 만나보니 천생연분

SUNOO | 2024.07.28 | 추천 0 | 조회 202
SUNOO 2024.07.28 0 202
1199

의사도, 재력가도 싫다던 95년생 여성이 진짜 원하는 남성은?

SUNOO | 2024.07.21 | 추천 0 | 조회 179
SUNOO 2024.07.21 0 179
1198

집 두 채, 월 천만원 버는 그녀, 왜 결혼 안되나?

SUNOO | 2024.07.16 | 추천 0 | 조회 213
SUNOO 2024.07.16 0 213
1197

“낯설지 않은 이 느낌은 뭐지?” 알고 보니 3년 전 소개받은 남녀

SUNOO | 2024.07.14 | 추천 0 | 조회 169
SUNOO 2024.07.14 0 169
1196

딸의 결혼에 영끌...사윗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 어머니

SUNOO | 2024.07.07 | 추천 0 | 조회 176
SUNOO 2024.07.07 0 176
1195

지저분하다는 소리 듣던 56년생 사별남, 결혼상대로는 최고였다!

SUNOO | 2024.06.30 | 추천 0 | 조회 225
SUNOO 2024.06.30 0 225
1194

“자녀 있는 재혼남만!” 82년생 돌싱녀의 희한한 조건

SUNOO | 2024.06.23 | 추천 0 | 조회 184
SUNOO 2024.06.23 0 184
1193

가족 부양 하느라 결혼준비를 못한 76년생 K-장남

SUNOO | 2024.06.16 | 추천 0 | 조회 199
SUNOO 2024.06.16 0 199
1192

약속 3시간 전 취소, 그래도 인연이 되려니 결국 만난 남녀

SUNOO | 2024.06.09 | 추천 0 | 조회 228
SUNOO 2024.06.09 0 228
1191

맞선 본 그녀와 13년 만에 결혼하는 인간승리

SUNOO | 2024.06.02 | 추천 0 | 조회 336
SUNOO 2024.06.02 0 336
1190

결혼 성공과 미성공, 배우자 조건이 달랐다!

SUNOO | 2024.05.29 | 추천 0 | 조회 219
SUNOO 2024.05.29 0 219
1189

인상 좋고 능력 있는 77년생 돌싱남은 왜 차꾸 차였을까?

SUNOO | 2024.05.26 | 추천 0 | 조회 268
SUNOO 2024.05.26 0 268
1188

8년 만에 결혼소식 전한 72년생 여성

SUNOO | 2024.05.19 | 추천 0 | 조회 334
SUNOO 2024.05.19 0 334
1187

키 작은데 결혼 잘한 그 남자의 비밀

SUNOO | 2024.05.16 | 추천 0 | 조회 217
SUNOO 2024.05.16 0 217
1186

초등생 아들을 둔 75년생 돌싱녀의 재혼

SUNOO | 2024.05.12 | 추천 0 | 조회 264
SUNOO 2024.05.12 0 264
1185

강한 첫인상으로 만남 안되던 68년생 여성의 매력 발견한 남성

SUNOO | 2024.05.06 | 추천 0 | 조회 208
SUNOO 2024.05.06 0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