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갑자기 난폭한 본색을 드러낸 남자, 어떻게 할까?

작성자
SUNOO
작성일
2024-03-31 19:22
조회
116

남친과 1년째 교제 중인 J씨는 얼마 전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평소 차분하고 조용해서 J씨는 “너무 말이 없으니 존재감이 없을 정도다. 감정 표현도 하고, 말도 좀 하고 그래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남친이 정말로 격하게 감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얘기 도중에 의견차가 있었는데, J씨가 고집을 좀 피웠더니 남친은 무섭게 화를 내며 들고 있던 커피잔을 던졌다는 거예요. J씨는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평소와는 180도 다른 남친의 모습에 걱정도 되었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 또 뭐가 있는 건지, 만일 그 부분이 치명적인 것은 아닌지, 결혼을 생각하는데, 확신이 안 선다고 합니다.
그동안 자신을 배려해주고, 기다려주고, 참아주던 남친의 모습이 가식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다는데요.
J씨는 괜히 싸움을 한 것 같다고 했지만, 제 생각에는 오히려 싸움을 함으로써 남친의 또 다른 모습도 알게 되고,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한결 같이 착하고 좋을 수만 있겠어요? 화낼 일이 있으면 화내고,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는 게 오히려 자연스러운 거죠. 화를 전혀 안 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가식인 거죠.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남성1 :
난 결혼 전 반드시 다퉈봐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왜 싸웠느냐를 떠나서 분노를 어떻게 표출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성1 :
부부싸움을 할 때 힘의 우세로 여성을 제압하려는 남성들이 많다. 일단 주먹부터 나가고 보는 식이다. 남녀관계에서는 서로 의견의 차이가 있을 때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풀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헤어져야 한다.
남성2 :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야 한다. 아무래도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대화하는 스킬이 부족하다 보니 말하다가 딸려서 감정에 휩쓸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 걸 가지고 폭력적이니 이러지 말고, 여성도 자기 위주로 얘기를 하지 않았는지 생각하는 게 필요하다.
여성2 :
기본적으로 결혼은 화성인과 금성인의 결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교제할 때야 서로 마음에 들어야 하니까 자신을 숙이지만, 결혼은 안 그렇다. 완전 생얼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을 인정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자꾸 옛날과 비교해서 실망만 하면 문제를 풀 수 없다. 세상에 100% 생각이 착착 맞는 커플이 어디 있나. 서로 다른 점도 이해하고, 양보하고, 또 설득도 하면서 관계를 맺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남성3 :
인터넷에서 읽은 유머 한마디. 결혼기념일에 남편이 아내에게 “어디 가고 싶냐?”고 물었다. 아내는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곳”이라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부엌에 가보는 게 어때?”라고 했다가 부부싸움이 시작되었다. 남편이 농담으로 했다면 그걸 받아주지 못한 아내 잘못, 남편의 말에 가시가 있다면 그건 남편 잘못. 어느 한쪽이 웃고 넘기면 큰 싸움은 안 난다. 부부에게 그건 어려운 일일까?
여성3 :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데, 그건 옛말인 것 같다. 교제할 때는 받아주고, 참아주고 하는데, 부부가 되면 더 자존심을 세운다. 생활하면서 애정은 무뎌지고, 감정은 날카로워진 탓일까?

남녀관계에서는 서로 달라서 싸우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화해하고, 더 친밀해지느냐가 중요하지요.
싸움을 안 하는 커플은 서로의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차라리 문제가 있을 때는 싸우는 게 낫습니다. 단, 잘 싸워야지요.

잘 싸우는 방법이요? 많겠지만, 저는 한 가지만. 싸움을 피할 수 없다면 싸우되, 사소하고 하찮은 문제로 싸우는 건 정말 어리석고 무의미합니다.
약속에 조금 늦게 나오거나 식사 메뉴가 마음에 안들었다거나 이런 일로 소중한 사람들이 서로 싸운다고 생각해보세요.
남의 일이라면 ‘황당하게들 싸우는군..’ 할텐데, 실제로 스스로도 그러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싸울 것 같으면 숨을 고르고 한번만 생각하세요. 지금 내 앞에는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 (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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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

  • 2024-04-03 19:32

    가정 교육의 결핍으로 보입니다
    지금 결혼전 젠틀한 모습을 보여야 할 시기인데
    대화중 찻잔을 던진다는것은 내 사람이 됐을 경우
    매우 나폭한 행동이 너올 확률이 매우 우려되는
    사람 입니다 재고 하셔야 합니다
    한국은 잘못 남자 만나 친부모까지 살해
    당하는 경우 매우 많아요
    일찍 발견 돼서 다행 입니다


  • 2024-04-03 20:34

    결혼은 남남이 만나 서로부족한 것을 메꾸어 가면서
    살아 가는 것입니다
    어디 싸움질을 해야 합니까
    싸움질을 하면 누가 이기는데 거의
    여자가 피해를 보게 되지요
    가정교육이 제대로 도고 서로 존경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어떻게 싸움을 할수 있을까요
    막 돼 먹은집안에서 자라고 제대로 인성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 이폭력성이 나타 납니다
    절대 더아픈 결과후 후회하는것 보다 사전에
    냉정 찾는게 현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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