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 친구가 틀렸다
“그 친구 여자 외모 엄청 따졌죠. 여자 외모에 대한 평가하기를.. *착하고 못생긴 여자-관심 없음 *유식하고 못생긴 여자-짜증난다 *내숭 없고 못생긴 여자-여자냐? *돈 많고 못생긴 여자-친한 척 *남자 많고 못생긴 여자-존재 불가능 *성질 더럽고 예쁜 여자-예쁜 게 착한 것 *머리 나쁘고 예쁜 여자-사랑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님 *왕내숭에 예쁜 여자-가슴 떨린다 *돈 없고 예쁜 여자-내가 벌면 된다 *집안 안 좋고 예쁜 여자-난 언제나 사람만 본다..뭐 이런 식이죠.
여성1: 이성을 만날 때 자신에게 부족하거나 없는 면을 많이 본다. 키가 작으면 키 큰 걸 선호하고, 경제력이 딸리면 그 부분을 먼저 본다. 반대로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학벌 신경 안 쓰고, 외모가 뛰어나면 상대 외모에 관대한 편이다.
남성1: 외모가 보통 이하면 몸매와 성격이 좋거나 몸매가 안 좋으면 얼굴이 예쁘면 좋겠다. 외모 평균이 70이면 75정도만 되도 괜찮다. 직장은 2류, 3류라도 좋으니까 제발 결혼하고 살림하겠다는 소리만 안했으면 한다.
여성2: 남자는 자기 능력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여자는 자기 미모를 가꾸기 위해 노력한다. 남자는 부족한 능력을 커버하기 위해 용모를 가꾸고, 여자는 부족한 외모를 커버하기 위해 능력을 키운다. 눈부신 미모에 능력 있는 여자는 당신의 상대가 아니다. 출중한 능력에 꽃미남은 당신의 상대가 아니다. 내 여자는 아주 아름답지는 않지만, 나를 사로잡는 그녀만의 매력이 있으면 좋겠다. 내 남자는 아주 능력 있지는 않지만,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책임감이 있으면 좋겠다.
남성2: 운전 중에 길가는 커플을 봤는데, 키 180넘을 것 같은 훈남이 외모 딸리는 키작은 여자와 손잡고 가는 거 봤다. “저런 남자와 사귀는 여자가 저 정도면 도대체 난 누구랑 사귀란 거야?” 외모 수준이 안 맞는 커플들 많이 봤다. 남자가 여자 외모 따진다는 거, 적어도 나는 그런데, 안 그런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여성3: 자존감이 낮거나 어릴 적 환경이 불우했거나 하면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자격지심으로 인해 예쁜 사람보다는 안전한 쪽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
남성3: 연애를 얼마나, 어떤 사람과 했느냐에 따라 이성상도 달라진다. 연애 못해본 사람은 외모만 볼 거고, 돈 없이 고생해 본 사람은 경제력 많이 본다.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은 역시 성격을 본다. 내 생각에 여자 경제력 많이 보는 남자들은 안 만나는 게 좋다. 책임감 없고 다른 데 신경 쓴다.
<내겐 너무 예쁜 당신>이란 프랑스 영화가 있는데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내를 둔 사업가가 뚱뚱하고 못생긴 비서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인데요. 영화의 주제와는 별도로 전 남편이 못생긴 여자와 사랑하는 설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도도하고 숨막힐 정도로 완벽함을 추구하는 아내에게 질려 마음 편하게 해주는 여자에게서 위안을 찾는 거죠.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완벽한 외모도 성격이 안 좋으면 그 효력이 얼마 못 간다는 것. 외모가 좋으면 관계가 빨리 형성되어도 유지되기가 힘들지만, 성격이 맞으면 일단 관계가 맺어지면 오래 간다는 거죠.
외모, 직업, 능력, 이런 조건들은 내가 아닌 그 사람의 것입니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이 뭘 가졌느냐가 아니라 행복을 위해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 나를 위한 그 무엇이 있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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