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이혼한 전처를 결정사에 가입시킨 남성

작성자
SUNOO
작성일
2023-04-30 20:15
조회
549

30여 년 간 수많은 남녀가 선우를 통해 만나고 결혼했다.
결혼, 교제 커플이 5만쌍, 매칭건수는 150만쌍이 넘는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용하셨는데, 그 중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분들이 있다. ​

몇 년 전이다. 두 남녀가 찾아와서 남성이 여성의 회비를 결제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오빠가 여동생을 결혼시키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모님이나 가족이 대신해서 가입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니 두 사람은 얼마 전 이혼한 부부였다.​
그러니까 전남편이 전부인을 결정사에 가입시킨 것이다.. ​

정말 드물고, 희한하기도 했는데, 사연을 듣고 보니 수긍이 됐다. ​

결혼하고 얼마 후에 남성이 미국 유학을 가게 됐다. 그래서 여성은 오래 일하면서 경력이 쌓인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에서 몇 년 동안 남편 학업을 도왔다고 한다. 덕분에 남성은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대학의 교수가 됐다. ​

남편이 박사가 되고, 교수가 되는 동안 아내는 미국에 처음 갈 때와 똑같은 상태였다.
여성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무력감을 느꼈고, 미국에 계속 살아야 된다면 이런 상태가 계속 되리라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

그래서 결국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남편은 그런 아내의 마음을 이해했고, 자신을 위해 희샐한 것에 대해 많이 미안해했다.
그래서 그녀의 새 출발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

아내가 행복해지기를 바란 남편은 직접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시키고 가장 비싼 회비를 결제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이 사람이 재혼 생각도 못하고 혼자 지낼 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전처의 재혼상대를 직접 찾아줄 수는 없고요.”
남성은 이렇게 말하며 전처에게 좋은 남자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저는 물론 모든 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사람들에게 이 얘기를 몇 번 했는데, 믿지 않았다. 사실 믿기지 않는 얘기인 건 맞다.​ ​

여성은 다시 취업을 했고, 안정을 찾으면서 만남을 시작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났고, 1년 여 만에 재혼했다.
전남편에게 이 소식을 전했더니 정말 기뻐했다. ​

이혼 과정에사 참 힘들게, 아프게 헤어지고, 때론 원수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혼한 전처의 새 출발을 돕는 남성의 사연은 지어낸 얘기 같다. 실제로 주변에 몇 번 얘기를 했었는데, 대부분 믿지 않았다.

너무 힘들게 헤어지면 결혼이 지긋지긋해진다. 아예 이성을 쳐다보지 않는 분도 있고, 전배우자와 정반대의 상대를 만나기도 한다.
그만큼 전혼의 기억을 떨쳐버리고 싶은 거다.
그래서 잘 헤어지는 것도 서로를 위해, 새로운 삶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 ​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ceo@couple.net)

 

Since 1991, 결혼정보회사 선우 Couple.net
미국 동부: 201-678-8503(카톡상담: globalsunoo)
미국 서부: 213-435-1113(카톡상담: sunoola)​​
미국 워싱턴: 206-561-3192(카톡상담: sunoo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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