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던 부부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 결혼정보회사 선우 [ Couple.net ]

작성자
SUNOO
작성일
2019-03-27 21:51
조회
379

<이웅진의 화려한 싱글은 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던 부부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그 부부에게 궁금한 점은 두가지였다.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을까?


그리고 왜 이혼하지 않을까?


 


20대 중반에 결혼한 두 사람은 서로 상극이었다.


10가지 중 9가지가 안맞을 정도로 성격, 식성, 취향 등이 많이 달랐다.


 


대개 성격이 다른 남녀가 만나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도 하는데,


두 사람은 아니었다. 아내는 소심한 남편을 “답답하다”고 했고,


남편은 괄괄한 아내를 “드세다”고 했다.


 


경상도 아내는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주로 만드는데, 남편은 담백한 음식을 좋아했다.


아내는 “짜다”, “강하다”고 음식평을 해대는 남편이 너무 얄미웠고,


남편은 20년 넘게 함께 살았으면서도


자기 입맛 한번 제대로 못맞춰주는 아내가 서운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던 부부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jpg


 


이렇게 서로에 대해 감정적으로 맺힌 부분을 풀지 않고 살다 보니


하루가 멀다 하고 부부 싸움을 했다. 자녀들도 이혼하라고 권할 정도로 부부 사이가 안좋았다.


 


그런데도 이혼을 하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었다.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다.


남편 외벌이로 가족이 빠듯하게 사는 형편에 이혼을 해서


재산분할이라도 하게 되면 힘들게 장만한 집을 처분해야 하는데,


부부는 도저히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혼도 돈 있는 사람들 얘기라고 포기하고 살았다. 그렇게 살다 보니 부부는 50대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우연히 화장실에서 아내가 머리 염색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흰 머리가 난 지는 오래 되었겠지만, 데면데면 지내다 보니


남편은 그날에서야 아내의 흰머리를 유심히 본 것이다.


 


    “손이 안닿는 데를 염색하느라 거울을 들여다보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짠하더라고요.


    나한테 해달라는 소리도 안하고...”


 


입이 안 떨어져서 도와주겠다는 말은 못했지만,


남편은 잘해준 것도 없는데, 아등바등 살다가 어느 새 늙었다는 생각에 아내가 안쓰러웠다고 한다.


그날 이후 남편은 아내와 다투는 일이 있으면 참게 되고, 불평이나 잔소리도 덜하게 되고,


그러니까 아내도 목소리가 작아지고, 부드러워졌다.


그러면서 부부 싸움도 점점 줄어들었다.


 


부부 사이가 좋아진 것도 아니고, 없던 정이 생긴 것도 아니다.


그것은 오랜 세월을 함께 견뎌온 부부가 서로에게 갖는 마음이다.


그 까맣던 머리가 하얗게 된 걸 보면 그 모습이 내 모습 같기도 하고,


서로를 고생시키면서 힘들게 살았다는 생각에 밉다가도 측은한 마음이 든다.


그것이 바로 결혼이다.


 


 


★ 센스있는 힐링템 ★ 
싱글 가족 / 친구 / 직장동료에게 Goodbye 솔로~ 싱글탈출상품권 선물하세요~



http://gift.couple.net


 


커플닷넷_싱글탈출상품권.jpg


 


수백만원 결혼정보회사 가입비 NO!
불안한 소셜 데이팅 NO!

마음에 안드는 지인소개 NO!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혁신
Couple.net 에 프로필 신뢰 인증

수백만원대 결혼정보 서비스를

1회 만남시 5만원에. 이용 가능


 


http://cs.couple.net/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185

강한 첫인상으로 만남 안되던 68년생 여성의 매력 발견한 남성

SUNOO | 2024.05.06 | 추천 0 | 조회 43
SUNOO 2024.05.06 0 43
1184

배우자 선택시 종교의 중요도

SUNOO | 2024.05.03 | 추천 0 | 조회 47
SUNOO 2024.05.03 0 47
1183

“이 나이에 소개가 될까요?”했던 52년생 남성의 결혼

SUNOO | 2024.04.28 | 추천 0 | 조회 79
SUNOO 2024.04.28 0 79
1182

이상형에서 성격이 차지하는 비중

SUNOO | 2024.04.23 | 추천 0 | 조회 62
SUNOO 2024.04.23 0 62
1181

‘누가 봐도 예쁜 여자’ 이상형과 결혼하는 167cm 키작남

SUNOO | 2024.04.21 | 추천 0 | 조회 77
SUNOO 2024.04.21 0 77
1180

사실혼 3개월 82년생 여성, 재혼소개 너무 억울하다는데

SUNOO | 2024.04.14 | 추천 0 | 조회 141
SUNOO 2024.04.14 0 141
1179

첫 만남시 남자는 눈, 여자는 키를 먼저 본다

SUNOO | 2024.04.07 | 추천 0 | 조회 119
SUNOO 2024.04.07 0 119
1178

갑자기 난폭한 본색을 드러낸 남자, 어떻게 할까? (2)

SUNOO | 2024.03.31 | 추천 0 | 조회 185
SUNOO 2024.03.31 0 185
1177

엎드려 절받기, 사랑한다면 기꺼이~

SUNOO | 2024.03.26 | 추천 0 | 조회 174
SUNOO 2024.03.26 0 174
1176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모르는 게 약일까, 말하는 게 홀가분할까?

SUNOO | 2024.03.24 | 추천 0 | 조회 131
SUNOO 2024.03.24 0 131
1175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부모의 자식사랑

SUNOO | 2024.03.20 | 추천 0 | 조회 120
SUNOO 2024.03.20 0 120
1174

종교가 다르면 사랑도 힘들까?

SUNOO | 2024.03.17 | 추천 0 | 조회 152
SUNOO 2024.03.17 0 152
1173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이렇게 달라서야

SUNOO | 2024.03.14 | 추천 0 | 조회 121
SUNOO 2024.03.14 0 121
1172

나와 식성이 너무 다른 당신, 어찌하오리까

SUNOO | 2024.03.10 | 추천 0 | 조회 136
SUNOO 2024.03.10 0 136
1171

뭣이 중헌디? 이 답을 알면 연애가 풀린다

SUNOO | 2024.03.06 | 추천 0 | 조회 120
SUNOO 2024.03.06 0 120
1170

나이차 많은 커플의 성적인 조화

SUNOO | 2024.03.03 | 추천 0 | 조회 187
SUNOO 2024.03.03 0 187
1169

최고 여성을 만난 두 남성의 엇갈린 희비

SUNOO | 2024.02.27 | 추천 0 | 조회 155
SUNOO 2024.02.27 0 155
1168

카사노바 친구가 틀렸다

SUNOO | 2024.02.25 | 추천 0 | 조회 140
SUNOO 2024.02.25 0 140
1167

동갑녀와 만난 운좋은 그 남자

SUNOO | 2024.02.21 | 추천 0 | 조회 145
SUNOO 2024.02.21 0 145
1166

단짝 친구 때문에 노처녀 된 사연

SUNOO | 2024.02.18 | 추천 0 | 조회 151
SUNOO 2024.02.18 0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