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라이프 인 시애틀

원더풀라이프 인 시애틀

소확행을 찾아서: 살며 사랑하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Chapter. 26 꾸뻬씨의 행복여행

작성자
LaVie
작성일
2023-05-03 11:18
조회
547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프랑수아 를로르  <꾸뻬씨의 행복여행> 중에서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 르로르의 소설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던 정신과 의사가 행복의 참된 의미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저자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늘 불안한 심리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어떤 심리학적 설명보다 한 편의 이야기가 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환자들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꾸뻬씨가 자전거를 타고 프랑스 중부 지방 작은 마을들을 방문하며 지역 문화와 인간관계를 경험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즐기면서 자신의 삶과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새로운 인연을 만나며 사랑과 성숙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려는 노력도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룻밤 자고 나면 새로운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수 많은 정보바다 속에서 나 혼자 뒤쳐진 듯한 불안감과 젊은 시절 패기는 사라지고 나 자신이 점점 쓸모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꾸뻬씨처럼 행복여행을 떠나 보세요.

이 소설의 부제처럼  “행복은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 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으니까요.

 

 

소설을 통해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꾸뻬씨는 작은 마을들을 방문하며 지역 문화와 인간관계를 경험하며 행복을 찾습니다. 삶에서 작은 것에 주목하고, 그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자연과 교감하며 행복을 찾으세요. 꾸뻬씨는 자전거를 타고 자연 속을 여행하며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힐링과 행복을 선사하는 최고의 소재 중 하나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삶에서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람과의 교류를 즐기세요. 꾸뻬씨는 작은 마을들을 방문하면서 지역 사람들과 교류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관계의 소중함과 그것이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세요. 꾸뻬씨는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것을 돌아본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무엇이 자신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성숙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세요. 꾸뻬씨는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며, 사랑과 성숙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려는 노력을 합니다. 인간관계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며, 성숙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줍니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처럼 나의 행복여행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배부른 소리 하고 있다고요? 당장 일하지 않으면 먹고살기 힘든데, 이런 것도 다 팔자 좋은 사람 이야기라고 허탄해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그리 거창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것만은 아닙니다. 지금 바로 걸어 잠근 문을 열고 동네 한 바퀴 산책하는 것 부터 시작해보세요. 햇살에 비친 길가의 나무들과 하늘,구름들 날아가는 새들이 예전과는 조금은 달라져 보일거예요.

꽉 막혀있던 가슴에 봄 향기로 채워지면서 마음이 여유로와지고 따뜻해졌기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조금은 나 자신이 아직은 쓸모있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될거예요

 

그래도 다행인것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주는 조금만 나가도 공원이 있고 산책로가 있고 바닷가와 많은 캠핑장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 글쓴이 LaVie
  • 전 금성출판사 지점장
  • 전 중앙일보 국장
  • 전 원더풀헬스라이프 발행인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0

Chapter. 29 아이엠 코리안아메리칸

LaVie | 2023.05.24 | 추천 2 | 조회 612
LaVie 2023.05.24 2 612
29

Chapter. 28 주인공은 나야, 나!

LaVie | 2023.05.17 | 추천 3 | 조회 597
LaVie 2023.05.17 3 597
28

Chapter. 27 엄마를 부탁해 (2)

LaVie | 2023.05.10 | 추천 6 | 조회 528
LaVie 2023.05.10 6 528
27

Chapter. 26 꾸뻬씨의 행복여행

LaVie | 2023.05.03 | 추천 4 | 조회 547
LaVie 2023.05.03 4 547
26

Chapter.25 위로 권하는 사회

LaVie | 2023.04.26 | 추천 4 | 조회 467
LaVie 2023.04.26 4 467
25

Chapter.24 당신은 어떤 색입니까?

LaVie | 2023.04.19 | 추천 7 | 조회 577
LaVie 2023.04.19 7 577
24

Chapter.23 SNS에 대한 가벼운 생각

LaVie | 2023.04.12 | 추천 4 | 조회 588
LaVie 2023.04.12 4 588
23

Chapter.22 수선화 - 나르시즘

LaVie | 2023.04.05 | 추천 4 | 조회 526
LaVie 2023.04.05 4 526
22

Chapter.21 당신은 E인가요? I인가요?

LaVie | 2023.03.29 | 추천 4 | 조회 825
LaVie 2023.03.29 4 825
21

Chapter.20 인공지능, 전지적 참견시점

LaVie | 2023.03.22 | 추천 7 | 조회 554
LaVie 2023.03.22 7 554
20

Chapter19. 펜트하우스? 텐트하우스

LaVie | 2023.03.15 | 추천 5 | 조회 643
LaVie 2023.03.15 5 643
19

Chapter. 18 행복의 조건

LaVie | 2023.03.08 | 추천 5 | 조회 742
LaVie 2023.03.08 5 742
18

Chapter.17 2월 유감

LaVie | 2023.02.28 | 추천 7 | 조회 616
LaVie 2023.02.28 7 616
17

Chapter. 16 엄마의 프사

LaVie | 2023.02.22 | 추천 6 | 조회 559
LaVie 2023.02.22 6 559
16

Chapter.15 눈이 부시게

LaVie | 2023.02.15 | 추천 6 | 조회 640
LaVie 2023.02.15 6 640
15

Chapter.14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1)

LaVie | 2023.02.08 | 추천 8 | 조회 577
LaVie 2023.02.08 8 577
14

Chapter.13 뉴트로(New-tro)와 꼰대의 차이

LaVie | 2023.02.01 | 추천 6 | 조회 718
LaVie 2023.02.01 6 718
13

Chapter.12 말의 부재

LaVie | 2023.01.25 | 추천 6 | 조회 466
LaVie 2023.01.25 6 466
12

Chapter.11 워라밸을 아시나요?

LaVie | 2023.01.17 | 추천 4 | 조회 634
LaVie 2023.01.17 4 634
11

Chapter. 10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2)

LaVie | 2023.01.10 | 추천 7 | 조회 642
LaVie 2023.01.10 7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