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Ballard에 위치한 카페 Cardoon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2423 NW Market St, Seattle, WA 98107 이고 홈페이지는 https://cardoonseattle.com/ 입니다. 

2024년 초에 문을 열어 내부가 깨끗하고 깔끔해요. 조용히 일하기도 좋고 이곳에서 파는 빵과 음식들 모두 맛있어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되어있고요. 큰 아파트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요. 

내부는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앉을 자리가 꽤 있어요. 카페 안에 책들도 진열되어 있어 책보며 휴식 할 수도 있고요. 사실 저는 여기서 seaweed latte라는 김라떼를 마셔보고 싶어 왔는데요, 하필 이날은 김이 없어서 시키지 못했어요. 대신 그냥 평범한 라떼를 마셨는데 맛있었어요. 

 

시키고자 했던 김라떼는 이렇게 생겼어요. (출처: 구글)

 

그리고 서버의 추천을 받아 제일 많이 팔린다는 egg & cheese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이거 괜찮았어요. 

직접 카페에서 구운 brotcchen roll 이라는 빵에 고다치즈, 스크램블 에그와 딸기쨈이 들어있었는데요. 스크램블 에그에는 파가 들어있었고 부드러웠어요. 딸기쨈은 살짝 매콤한 맛도 있었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빵과 치즈, 계란과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빵은 독일식 빵이라고 하는데 부드럽고 위에 검은깨가 많이 뿌려져 있어서 더 좋았어요. 같이 나온 피클도 새콤하게 샌드위치와 잘 어울렸고요. 가격은 $9이에요. 빵만 따로 $2.5에 팔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 이번에는 두번째로 인기있는 메뉴인 tomato egg rice라는 것을 시켜보았어요. 이건 밥에 토마토 소스가 얹어져 나오는데요. 밥은 흰쌀과 흑미가 섞인 밥이었고 토마토 소스에는 토마토와 두부, 양파 당근 등의 야채가 섞여 있었어요. 두부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두부가 아니라 얇은 beancurd skin이라고 합니다. 마치 두부를 바싹 말린것 같은 모양이었어요. 밥에 비벼 먹으니까 맛은 있었는데 소스 양이 좀 모자랐네요. 이것도 가격은 $9이에요. (그런데 메뉴는 tomato "egg" rice인데 계란은 들어있지 않았어요).

 

빵과 쿠키도 따로 파는데 모두 가게에서 직접 굽는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나올 때 muesli skyr bowl을 투고 했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컵에 muesli, greek yogurt, apricot jujube syrup과 cinnamon, 피스타치오가 층층이 올려져 있는 것인데 요거트는 아이슬란드 스타일이라 꾸덕하고 진했고 섞어서 먹으니 맛도 있고 건강한 느낌이었어요. 이건 $8.5입니다. 위에서부터 먹으면 시럽 때문에 달 수 있어서 꼭 밑에 muesli와 함께 섞어 드셔야 해요. 

편한 분위기 속에서 일도 하고 책도 보며 시간 보내기 좋은 곳으로 추천해요. 

운영시간은 목,금,토,일,월 8am - 4pm이고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