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맛집

유빌리지 맛집 - 호카이도 라멘 산토카

 

제가 오늘 소개 시켜 드리고 싶은곳은 유빌리지 안에 있는 호카이도 라멘 산토카라고 일본 라멘 식당입니다.

 

앞서 식당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돈콧츠 broth를 베이스로 사용하며 돼지뼈를 20시간 이상 우려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먹었을 때에도 정말 진한 맛이 느껴졌어요.

여기는 1988년도에 호카이도에 의자 9개 밖에 없는 식당에서 시작했다고 해요.

그릇까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문제작을 했다고 하니 라멘에 정말 진심이라는게 느껴 지시나요?

 

현제 세계적으로 위치하고 있지만 모든걸 각 식당에서 scratch 부터 만들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선 총 6개의 매장이 있는데 그 중 2개는 워싱턴 벨뷰와 시애틀에 위치해 있어요.

 

이제 제 경험을 말씀 드릴께요.

 

먼저 제가 간 곳은 유빌리지에 있는거라 파킹도 손쉽게 할 수 있었어요.

화요일 저녁 6시쯤에 갔는데 저희는 한 40분 정도 기다렸어요.

입구쪽에 위치한 테블릿에 이름과 전화번호 남기시면 예약자 명단에 올라가요.

그럼 가게에서 기다리셔도 되고 유빌리지도 돌아 다니시다가 테이블이 준비 됬다는 문자 받으시면 들어가셔도 되요.

 

메뉴는 다른 라멘집이랑 비슷하게 있어요.

당연히 메인은 라멘이고 flavor 또 한 비슷했어요.

예를들면 시오 (소금) 라멘, 쇼유 (가쓰오부시 육수) 라멘, 미소 라멘, 카라미소 (매운미소) 라멘, 차슈 (고기수육) 라멘, 토고니쿠 (돼지볼살) 라멘, 채식라멘, 마제멘, 츠케멘 등등 있습니다.

 

라멘은 한그릇에 한 15불 정도로 요즘 시세에 비해 저렴해요.

 

그리고 콤보 메뉴도 있는데요 콤보 구성이 좋아 저는 콤보로 시켰어요.

콤보 가격은 한 $18.75 했구요

먼저 에피타이저도 교자, 시야케 (연어덮밥), 챠슈 (돼지고기덮밥) 중에 고르시면 됩니다.

그다음은 라멘을 선택하시면 되는데 기본으론 레귤러가 나오고 라지로 고르시면 $1만 더 내시면 되요.

그 다음으로 삶은 계란이나 1불 더 내고 스몰 샐러드 선택 가능한데 샐러드는 하우스에서 집적 만든 드레싱과 믹스한 야채가 나와서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선택한 메뉴는 시야케, 카라미소, 스몰 샐러드 였는데 저에겐 완벽한 구성이였어요.

 

라멘은 국물이 진하고 정말 정성이 담긴듯 담백한 국물에 매운 미소로 느끼함을 잡아주니 비오는날 따뜻해지는게 너무 좋았어요.

시야케는 밥위에 구운 연어와 연어알이 올려서 나오는데 그 투박함이 라멘가 잘 어울렸던거 같아요. 떡볶이와 주먹밥을 먹는 느낌?

그리고 샐러드는 앞서 말했듯 스프링믹스 위에 브로콜리, 생양파, 그리고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데 참기름의 고소함과 달짝지근하고 짭짤한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렇게만 준다면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식당의 또다른 매력은 술이 였어요.

항상 스페셜한 술을 오퍼하는데 제가 갔을땐 일본에서 수입한 빨간 단풍 맥주 였어요.

너무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는데 색깔이 너무 예뻐 반하고 맛은 단풍맛? 쌉싸름하면서 달콤한 맛이 나서 너무 맛있었어요.

가격도 큰잔에 5불정도 밖에 안해서 너무 착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