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맛집

시애틀 해산물 맛집 · 시애틀 씨푸드 맛집 · 시애틀 스시 맛집
시애틀 일식 맛집 · 시애틀 다운타운 맛집 · 시애틀 한식 맛집
시애틀 레스토랑 · 시애틀 뷔페 맛집 · 시애틀 브런치 맛집

동네 숨은 맛집 이탈리오 피자 & 파스타

작성자
redcar
작성일
2024-04-12 13:39
조회
1126

 

요즘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 때문에 가정에서 가장 먼저 줄이는 품목이 외식비가 아닐까 한다.

우리가족 역시 한 두달에 한번 외식을 했다면 이제는 특별한 날 외에는 자제하며 긴축재정을 하고있다.

그러나 어쩔수 없이 지난 주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 오랜만에 외식을하게 되었다.

좀더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챙길 수 있는 식당을 찾던 중 리뷰 4.7별점만 믿고 선택했는데 역시 사람들 입맛은 정확한것 같다.

이 곳이 여행 유트버도 찾을 만큼 숨겨진 맛집이었다니, 그 방송을 보고 함께 만나신 분이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라고 하셔서 더 기대가 되었다.

이탈리오 피자 & 파스타는 시애틀 그린우드와 발라드 사이에 있는 동네에 자리하고 있어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평범한 동네 식당이다.

세련되고 멋진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먼 올드하지만 시골 할머니집에 온 듯한 분위기다.

7080올드팝송이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고 있자니 그 동안 쌓인 피로가 가시면서 팽팽해진 긴장감마저 사라지는 기분이다.

아마도 다이닝이 주방과 분리된 건물에 있어 마치 가정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처럼 아늑하고 소박한 분위기 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날 함께  만난 사람들의 편안함이 더해져서 더욱 편안하고 나른한 오후처럼 만들어준 것 같다.

 

메뉴는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종류의 피자와 파스타류, 섭과그라인더(subs & Grinders) 스프와 샐러드 그리고 홈메이드 디저트가 있다.

우리 세사람은 피자, 라비올리, 치킨메뉴를 시켰다.

 

그린우드 스페셜피자 GREENWOOD SPECIAL PIZZA($25)

Homemade pizza sauce, mozzarella cheese, mushrooms, broccoli, red pepper, spinach and finished with crispy shredded pepperoni and sunflower seeds.

 

미트 라비올리, BAKED MEAT RAVIOLI($18)

With meat sauce, onions and mushrooms.

 

치킨 고르곤졸라 CHICKEN GORGONZOLLA ($25)

Sauteed chicken breast with creamy gorgonzola sauce, and on a bed of spaghetti.

 

우선 이탈리안 음식이 대부분 많이 짠데 전혀 짜지 않았다. 신선한 치즈와 소스, 그리고 다양한 토핑의 고유의 맛들이 서로 어울려져 피자 한입을 베어 먹었을때 입안 가득 피자 치즈 풍미가 가득했다. 도우 역시 졸깃하면서 불향을 느낄 수 있었는데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았다.

미트 라비올리는 평범한 맛이었지만 치즈를 얹어 베이크 된 방식으로 사이드 마늘 빵까지 곁들여 먹으니 누구에게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었다.

그리고 치킨 고르곤졸라는 화이트 치킨 브레스트를 베이크하고 고르곤졸라 소스를 가득 부어 스파게티 위에 올려져 나오는데 고르곤졸라 소스가 느끼하지도 짜지도 않은 맛으로 베이크된 야채들과 함께 먹으니 피클이 없어도 먹을 만했다.

 

후식으로 홈메이드로 만든 치즈케잌, 티라미슈, 카놀리, 젤라또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지만 쉽게 맛있는 카놀리가 찾기 어려워 카놀리를 시켜서 아메리카노와 먹었는데 카놀리도 역시 맛이 있었지만 커피가 기대이상 맛있었다. 

메인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너무 맛있게 만족스러운 점심식사 모임이었다.

 

이번에 맛보지 못한 홈메이드 포카치아 빵과 다른 종류의 메뉴들을 다음번에 먹어볼 기대를 하며 이탈리노 파스타 & 피자는 재 방문의사가 있는 식당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이 곳은 식당분위기는  세련되지는 않지만 투박한 음식 세팅을 보면 겉치레보다는 맛에 승부를 거는 주인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305 NW 85th St, Seattle, WA 98117

(206) 401-8418

AM 11:00 ~ PM 10:00

Monday : Close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02

Pike Place Market 수제 파스타집 Pasta Casalinga

ekchung83 | 2024.11.30 | 추천 0 | 조회 99
ekchung83 2024.11.30 0 99
101

Ballard에 있는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 Cardoon (2)

ekchung83 | 2024.11.25 | 추천 0 | 조회 179
ekchung83 2024.11.25 0 179
100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베트남 쌀국수 Lucky's Pho (1)

ekchung83 | 2024.11.24 | 추천 0 | 조회 222
ekchung83 2024.11.24 0 222
99

Alki Beach 앞 아늑한 맛집 Harry's Beach House

ekchung83 | 2024.11.20 | 추천 1 | 조회 199
ekchung83 2024.11.20 1 199
98

동유럽의 대중적인 음식 Khachapuri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 Skalka

ekchung83 | 2024.11.19 | 추천 0 | 조회 206
ekchung83 2024.11.19 0 206
97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식집 Made in House

ekchung83 | 2024.11.10 | 추천 0 | 조회 337
ekchung83 2024.11.10 0 337
96

랍스터 롤 맛집 Mason's Famous Lobster Rolls

ekchung83 | 2024.11.08 | 추천 0 | 조회 237
ekchung83 2024.11.08 0 237
95

National Nordic Museum 안의 카페 Freya

ekchung83 | 2024.11.07 | 추천 0 | 조회 139
ekchung83 2024.11.07 0 139
94

활기찬 분위기의 어메리칸 펍 LOCAL Public Eatery

ekchung83 | 2024.11.06 | 추천 0 | 조회 123
ekchung83 2024.11.06 0 123
93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New Orleans 음식점 Toulouse Petit Kitchen & Lounge

ekchung83 | 2024.11.04 | 추천 0 | 조회 163
ekchung83 2024.11.04 0 163
92

Pike Place Market 앞 프렌치 베이커리 Le Panier

ekchung83 | 2024.11.02 | 추천 1 | 조회 124
ekchung83 2024.11.02 1 124
91

시애틀의 수제 아이스크림 Molly Moon

ekchung83 | 2024.11.01 | 추천 0 | 조회 136
ekchung83 2024.11.01 0 136
90

워싱턴주에서 시작한 피자집 Zeeks pizza

ekchung83 | 2024.10.31 | 추천 0 | 조회 170
ekchung83 2024.10.31 0 170
89

Pike Place Market 안의 수제 맥주집 Old Stove Brewing Co

ekchung83 | 2024.10.28 | 추천 1 | 조회 145
ekchung83 2024.10.28 1 145
88

유빌리지 맛집 - 호카이도 라멘 산토카

ralral | 2024.10.21 | 추천 1 | 조회 190
ralral 2024.10.21 1 190
87

여유로운 스칸디나비아 카페 Café Hagen

ekchung83 | 2024.10.20 | 추천 1 | 조회 198
ekchung83 2024.10.20 1 198
86

야외에서 즐기는 하와이안 음식점 Marination Ma Kai

ekchung83 | 2024.10.17 | 추천 1 | 조회 197
ekchung83 2024.10.17 1 197
85

Seastar Restaurant & Raw Bar – 분위기 좋은 벨뷰 해산물 추천 레스토랑

candyman | 2024.10.15 | 추천 1 | 조회 269
candyman 2024.10.15 1 269
84

바다 뷰를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호텔 속 다이닝 Six Seven

ekchung83 | 2024.10.06 | 추천 1 | 조회 322
ekchung83 2024.10.06 1 322
83

쫀득하고 맛있는 찹쌀 도너츠 모찌넛(Mochinut)

ekchung83 | 2024.10.05 | 추천 0 | 조회 279
ekchung83 2024.10.05 0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