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늘푸른연대, 12일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 상영
작성자
늘푸른시애틀연대
작성일
2017-03-08 09:37
조회
249
한인 개혁진보단체 시애틀 늘푸른연대(사무국장 지가슬)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쇼어라인 도서관(345 NE 175th St. Shoreline, WA 98155)에서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감독 김진혁, 전 EBS PD)'을 상영한다.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을 거치며 축소되고 왜곡된 언론 자유의 실상을 고발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1월 한국에서 개봉했으며 개봉관을 잡지 못해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늘푸른연대의 지가슬 사무국장은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이 볼 수 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한국의 언론 현실이 어떤 식으로 왜곡돼 왔고, 이를 통해 잘못된 여론이 어떻게 형성돼 왔나를 보여주고 싶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늘푸른연대는 지난해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고 백무현 화백의 이야기를 교차해 다룬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를 소개해 시애틀지역 한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 국장은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지만 '자발적 후원금'을 받는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정치적으로 바른 메시지가 담겼지만 이곳에 잘 소개되지 않는 좋은 독립영화를 엄선, '늘푸른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상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seattleevergreen201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