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봄부터 H-1B 배우자 비자 H-4 소지자, 미국내에서 취업 불가
The 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에 따르면 내년 봄 부터 현 H-1B 비자를 소유한 배우자들의 미국내 취업을 불가하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 년 오바마 대통령 시절, H-1B 비자를 소유한 사람의 배우자의 경우 미국내에서 취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변화되는 비자 규정은 빠르면 내년 봄 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2017 년 말에 Homeland Security 에서는 H-4 비자 소지자들의 미국내 취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그 방안을 2018년 2월 까지 시행하려고 했지만 계획대로 시행되지 못했다.
새로운 규제가 적용되기 시작하게 되면, 약 1십만명의 외국인들이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들 중 대부분은 인도 여성들이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이 지역(Bay Area) 지역에서는 H-4 비자를 소지하고 일하는 배우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H-1 비자는 미국내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지닌 인재들을 해외에서 등용해야 하는 경우에 제공되는 워킹 비자다. 주요 테크놀로지 회사들은 현재 H-1 비자 인력에 의존도가 매우 높다. 때문에 해당 회사들은 현 연간 85,000 건으로 제한된 H-1 비자 수를 늘리기 위해 로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1 비자인력의 증가에 대해 해외 인력의 등용은 미국내 인력의 급여 수준을 낮추게 된다는 주장으로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H-1B 비자가 거부되는 경우가 훨씬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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