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서비스 훔쳐 은행 잔고 까지 터는 해커들 조심
최근 휴대폰 어카운트를 도용해 이용자 정보를 획득 그들의 은행 잔고에 까지 접근하려는 해커들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브리스톨(Bristol) 가족은 크리스마스를 지낸 바로 다음날 뜻밖의 반갑지 않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해커들에 의해 도난되었다는 메트로 PCS 사의 문자 메세지였다. 브리스톨이 티 모빌에서 메트로 PCS 로 서비스를 전환하면서 어카운트 정보가 해커들에게 도난 당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커들은 궁극적으로 브리스톨이 거래하고 있는 웰스파고 은행 계좌에 접속해 그들의 은행 잔고를 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웰스파고 측은 해커들의 브리스톨 계좌로의 접속과정에서 뭔가 수상한 점을 발견했고 계좌를 잠금 시켰다. 해커들은 비단 은행 잔고 뿐만 아니라 다른 루트를 통해서도 브리스톨의 돈을 노렸다. 그들은 플로리다에 위치한 메트로 PCS 사에 접근해 심카드를 구매하려고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놀랍게도 해커들은 브리스톨의 소셜 시큐리티 번호 4자리 까지도 알고 있었다.
이처럼 휴대폰 어카운트 정보가 도난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래 링크에서는 휴대폰 어카운트 정보가 도난된 다른 케이스들을 찾아볼 수 있다.
T-mobile/Wells Fargo customer with a similar problem.
티 모빌 측은 이같은 문제가 해당 산업의 전반에 걸쳐진 문제로 여겨진다며 앞으로 서비스 이용자들이 추가로 비밀번호를 지정해 보안을 조금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티 모빌 이용자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좀더 자세한 정보와 자신의 어카운트 안전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웰스파고 은행의 경우 이번 사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아래의 링크들을 통해 해당 은행 이용 고객들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Wells Fargo—Fraud Information Center
Wells Fargo—How to Report Fr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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