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대학 등록금 지원 줄이는 미국 학부모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9-02-07 00:39
조회
375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든 자녀들의 대학 진학을 희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미국내 대학들의 학자금은 많은 가정에 큰 부담이 될 만큼 비싼게 현실이다. 때문에 현실은 많은 미국내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 지원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타 주의 공립 학교로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 학비만 약 4 만 달러 정도가 연간 소요된다. 물론 대학의 종류에 따라서 그 비용은 더 비쌀 수도 있다. 이처럼 높은 대학 등록금은 보통의 가정에서 부담하기에는 무척 큰 비용일 수 밖에 없다.
현재 미국 학부모들의 약 59 퍼센트 정도가 대학 등록금의 부담을 자녀들과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16 년 51 퍼센트 정도의 부모들이 대학 등록금의 부담을 자녀들과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과 비교해 볼때 증가한 추세다. 또한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을 전적으로 부모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의 경우 30 퍼센트에서 25 퍼센트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모들의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 지원을 전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노후 자금 때문이다.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고 은퇴 후 삶을 걱정해야 하는 부모들은 모든 노후 자금을 대학 등록금으로 투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녀들은 스스로 조건이 좋은 학자금 대출 상품을 찾아 대학 등록금 납부를 계획하는 것이 요즘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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