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합법화는 워싱턴 주 청소년 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
워싱턴 주에서 레저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것은 지난 2012년 11월 부터다. 합법화 이후 마리화나의 합법화가 과연 워싱턴 주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마리화나 합법화 찬성론자들과 반대론 자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연방 서베이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성인들의 경우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이후 2014년부터 마리화나 소비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위드맵스(Weedmaps) 라는 회사에서 프로 카나비스 캠페인인 위드펙스(Weedfacts) 를 시작했다. 위드 펙스는 이른바 마리화나계의 옐프(Yelp) 로 불리우는데, 오피오이드(opioid) 사용과 절도 감소, 의료비 절감 등을 주제로 조사를 실시했다.
위드펙스는 마리화나의 합법화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파악해 해당 지역내 커뮤니티 주민들과 리더들, 의회 관계자들에게 알려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시행 결과 2012년 레저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된 이후 콜로라도 지역의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사용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워싱턴 주의 경우도 사용자의 증가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워싱턴 주 청소년 건강 서베이는 워싱턴 주내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소비 패턴을 조사하고 알려주고 있는데 이 조사에는 무려 2십 3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조사의 대상이 되었다. 조사의 대상이 된 청소년들은 어리게는 6학년 부터 12 학년 까지였다. 십대들 사이의 마리화나 사용은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8학년 청소년들의 경우 마리화나 소비시 어른들의 모니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해당 조사는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사용 행태를 잘 반영해주고 있지만 어른들의 마리화나 사용 행태는 나타내주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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