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오래 앉아있어 커지는 사망 위험, 하루 20분 운동이 줄여준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0-25 12:17
조회
237

매일 20~25분간 중·고강도 운동(MVPA)을 하면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있는 생활방식으로 인해 증가하는 사망 위험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깅하는 시민들

조깅하는 시민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노르웨이 트롬쇠대학(UiT) 에드바르 사겔브 교수팀은 25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노르웨이·스웨덴·미국에서 실시된 신체 활동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 연구 데이터를 분석,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선진국에서는 성인이 근무 시간을 포함해 매일 평균 9~10시간을 앉아있는 것 알려져 있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으면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도 많은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다.

연구팀은 오래 앉아있는 생활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 활동의 이점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됐으나 대부분 설문 조사 등에 의존해왔다며 이 연구에서는 착용형 기기로 사람들의 신체 활동을 측정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2003~2016년 노르웨이·스웨덴·미국에서 50세 이상 1만1천989명을 대상으로 착용형 기기로 신체 활동을 측정한 4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 평균 5.2년간 앉아있는 시간 및 중·고강도 운동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최소 나흘 동안 매일 10시간씩 활동 측정 기록을 남겼고 최소 2년간 모니터링됐다. 성별·교육 수준·체중·키·음주량 등과 심혈관 질환·암·당뇨병 등 사망 위험 관련 요인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그 결과 참가자 중 5천943명은 매일 앉아있는 시간이 평균 10.5시간 미만이었고 6천42명은 매일 10.5시간 이상 앉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적이 이루어진 5년간 참가자의 6.7%인 805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357명은 앉아있는 시간 10.5시간 미만 그룹, 448명은 10.5시간 이상 그룹이었다.

신체활동 측정 데이터 분석 결과, 하루 12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 가운데 중·고강도 운동 시간이 22분 미만인 사람들은 하루 8시간 앉아있는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38% 높아졌다.

하지만 매일 22분 이상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사망 위험이 감소하며, 운동량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도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있는 시간이 10.5시간 미만인 경우 매일 10분간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중·고강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5% 낮았다. 또 앉아있는 시간 10.5시간 이상 그룹에서는 중·고강도 운동을 10분간 한 사람은 운동하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5% 낮았다.

연구팀은 공동 연관성 분석 결과 중·고강도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보다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매일 중·고강도 운동을 10분씩 하는 사람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앉아있는 시간 전반에 걸쳐 사망 위험이 28~5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관찰 연구로 인과 관계를 규명할 수는 없고 신체 활동과 앉아있는 시간을 반복적으로 측정할 수 없어 시간에 따른 변화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점도 연구의 한계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매일 22분간의 중·고강도 운동이 장기간 앉아있을 경우 커지는 사망 위험을 없앨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짧게라도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신체 활동 부족에 따른 위험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37

New "탈모약 피나스테리드, 혈중 콜레스테롤도 줄여준다"

KReporter | 08:12 | 추천 0 | 조회 18
KReporter 08:12 0 18
436

New "적색광으로 당뇨 환자 식후 혈당 떨어뜨린다"

KReporter | 08:04 | 추천 0 | 조회 16
KReporter 08:04 0 16
435

채식, 코골이 예방에 도움된다

KReporter | 2024.02.22 | 추천 0 | 조회 28
KReporter 2024.02.22 0 28
434

알츠하이머 발현 전 '뇌 도미노 변화' 선행

KReporter | 2024.02.22 | 추천 0 | 조회 25
KReporter 2024.02.22 0 25
433

스위스 연구진, 유방암 전이 규명…"백혈구가 촉진 역할"

KReporter | 2024.02.21 | 추천 0 | 조회 25
KReporter 2024.02.21 0 25
432

"휴식 취할 때 심박수 높으면 당뇨 위험 2.2배 커져"

KReporter | 2024.02.21 | 추천 0 | 조회 31
KReporter 2024.02.21 0 31
431

"10∼20대 절반 이상, 혈중 엽산 부족"

KReporter | 2024.02.20 | 추천 0 | 조회 46
KReporter 2024.02.20 0 46
430

8개국 1억명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조사…"심근염 등 연관"

KReporter | 2024.02.20 | 추천 0 | 조회 54
KReporter 2024.02.20 0 54
429

"혈압 변동성 클수록 급성 심정지 위험 높다"

KReporter | 2024.02.19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4.02.19 0 51
428

"심근경색 앓으면 9년 내 당뇨병 등 다른 질병 발생 위험 크다"

KReporter | 2024.02.19 | 추천 0 | 조회 42
KReporter 2024.02.19 0 42
427

미세플라스틱 섭취, 장 누수 유발·염증성 장질환 악화

KReporter | 2024.02.16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4.02.16 0 72
426

편두통에 안면홍조 겹치면 심뇌혈관 건강 나빠진다

KReporter | 2024.02.16 | 추천 0 | 조회 53
KReporter 2024.02.16 0 53
425

"흡연, '자살성' 적혈구 사멸 유발할 수도"

KReporter | 2024.02.15 | 추천 0 | 조회 53
KReporter 2024.02.15 0 53
424

우리 몸속서 자율주행하며 질병 치료하는 로봇 현실화한다

KReporter | 2024.02.14 | 추천 0 | 조회 58
KReporter 2024.02.14 0 58
423

대장암 진단 새 분변 검사법 개발

KReporter | 2024.02.14 | 추천 0 | 조회 60
KReporter 2024.02.14 0 60
422

치매 진단 10년 전에 위험 예고하는 혈장 단백질 4개 발견

KReporter | 2024.02.13 | 추천 0 | 조회 75
KReporter 2024.02.13 0 75
421

"소변서 나온 환경호르몬…용의자는 냉장고 속 플라스틱 용기"

KReporter | 2024.02.13 | 추천 0 | 조회 78
KReporter 2024.02.13 0 78
420

"담배, 어느 나이에 끊어도 늦지 않다"

KReporter | 2024.02.12 | 추천 0 | 조회 73
KReporter 2024.02.12 0 73
419

로봇·게임으로 인지 훈련…늘어나는 비약물 알츠하이머 치료법

KReporter | 2024.02.12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4.02.12 0 51
418

피부암 흑색종 사망 위험, 흡연과도 관련있다

KReporter | 2024.02.08 | 추천 0 | 조회 68
KReporter 2024.02.08 0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