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심근경색, 문제 있는 관상동맥 전체 치료가 최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9-07 13:56
조회
261
심근경색

심근경색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노인의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중 막힌 혈관만이 아니라 좁아진 다른 혈관 모두를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이 든 노인 심근경색 환자의 치료는 심근경색의 원인이 된 '주범'(culprit) 관상동맥만을 골라 막힌 부분을 재개통시키고 다른 관상동맥은 부분적으로 막힌 것이 있어도 그대로 놔두는 게 보통이다. 다른 기저 질환이 있거나 몸이 쇠약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탈리아 페라라(Ferrara) 대학 의대 심장 전문의 시모네 비스칼리아 박사 연구팀은 '주범' 동맥만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막힌 다른 동맥들도 모두 치료해야 건강이 개선되고 생존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심근경색 남녀 환자 1천445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주범' 관상동맥만을 재개통시키거나 부분적으로 막힌 다른 관상동맥까지 모두 재개통시키고 예후를 지켜봤다. 환자의 절반은 나이가 80세 이상이었다.

그 결과 막힌 동맥 전면 재개통 치료를 받은 그룹은 1년 내 사망하거나 심근경색이 재발한 환자가 9%인데 비해 '주범' 동맥 재개통 시술만 받은 그룹은 14%로 나타났다.

이는 관상동맥 전면 재개통 시술이 '주범' 관상동맥에만 국한된 치료보다 이러한 위험이 36% 낮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재발 ▲또 한 번의 관상동맥 재개통 시술 중 하나를 겪은 환자는 관상동맥 전면 재개통술 그룹이 16%로 '주범' 관상동맥 재개통술 그룹의 21%보다 27% 포인트 적었다.

시술 자체는 두 그룹 모두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심장 전문의들도 심근경색 치료는 환자의 연령과 무관하게 부분적으로 막힌 관상동맥 모두를 치료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심근병증 센터장 그렉 포나로 박사는 심근경색 치료는 혈관이 상당히 막힌 모든 관상동맥을 전면 재개통시키는 것이 '주범' 동맥 치료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이 최근의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확실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심장 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되는 동시에 미국의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54

15년 이상 금연하면 암 발생 위험 절반으로 줄어든다

KReporter | 2024.03.12 | 추천 0 | 조회 138
KReporter 2024.03.12 0 138
453

"수전증, 치매와 연관 있을 수도"

KReporter | 2024.03.08 | 추천 0 | 조회 176
KReporter 2024.03.08 0 176
452

"위장 헬리코박터 감염, 대장암과 연관 있다"

KReporter | 2024.03.08 | 추천 0 | 조회 161
KReporter 2024.03.08 0 161
451

"체내 미세 플라스틱 있으면 뇌졸중·심장병 위험 4배 이상"

KReporter | 2024.03.07 | 추천 0 | 조회 144
KReporter 2024.03.07 0 144
450

"건강관리·돌봄에 뜨는 '스마트링'…삼성·애플도 큰 관심"

KReporter | 2024.03.07 | 추천 0 | 조회 118
KReporter 2024.03.07 0 118
449

"환경오염물질의 습격…엄마표 이유식에도 납·수은이"

KReporter | 2024.03.06 | 추천 0 | 조회 118
KReporter 2024.03.06 0 118
448

법적 제약 없어진 태아 성감별…시험관아기는?

KReporter | 2024.03.06 | 추천 0 | 조회 114
KReporter 2024.03.06 0 114
447

"다발성 경화증 환자 비만하면 진행 빠르다"

KReporter | 2024.03.05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 2024.03.05 0 106
446

"세 살 비만 평생 간다…부모가 함께 개선 노력해야"

KReporter | 2024.03.05 | 추천 0 | 조회 91
KReporter 2024.03.05 0 91
445

WHO "전 세계 비만 인구 10억명…1990년 후 2배로"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78
KReporter 2024.03.01 0 78
444

"초가공식품, 심장병·당뇨·조기사망 등 건강에 32가지 악영향"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82
KReporter 2024.03.01 0 82
443

"비만 수술, 의료·생활습관 교정보다 당뇨병 치료 효과 좋아"

KReporter | 2024.02.28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4.02.28 0 130
442

"췌장 지방 과다, 뇌 건강과 관계있다"

KReporter | 2024.02.28 | 추천 0 | 조회 133
KReporter 2024.02.28 0 133
441

"알레르기 천식 치료제, 식품 알레르기 치료에도 효과"

KReporter | 2024.02.27 | 추천 0 | 조회 123
KReporter 2024.02.27 0 123
440

"과민성 대장 증후군, 생활 습관과 관계있다"

KReporter | 2024.02.27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 2024.02.27 0 106
439

"건강관리·돌봄에 뜨는 '스마트링'…삼성·애플도 큰 관심"

KReporter | 2024.02.26 | 추천 0 | 조회 103
KReporter 2024.02.26 0 103
438

"환경오염물질의 습격…엄마표 이유식에도 납·수은이"

KReporter | 2024.02.26 | 추천 0 | 조회 99
KReporter 2024.02.26 0 99
437

"탈모약 피나스테리드, 혈중 콜레스테롤도 줄여준다"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4.02.23 0 130
436

"적색광으로 당뇨 환자 식후 혈당 떨어뜨린다"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145
KReporter 2024.02.23 0 145
435

채식, 코골이 예방에 도움된다

KReporter | 2024.02.22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4.02.22 0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