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척추 마디 굳는 강직성 척추염…20∼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걸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5-05 13:07
조회
475

척추 마디 굳는 강직성 척추염…20∼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걸려 - 1

 

젊은 남성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5월 6일 '세계 강직성 척추염의 날'을 앞두고 5일 강동경희대병원이 인용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4만1천797명에서 2021년 5만1천106명으로 5년 사이 22% 늘었다.

남성 환자가 여성의 2.5배고, 특히 20∼40대 남성이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마디가 굳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방치하면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진다.

초기 대표적 증상이 엉덩이뼈 통증인데 간과하기 쉽기 때문에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염증이 흉추(등뼈)까지 침범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팀이 2008∼2015년 8년간 병원에서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척추 CT를 촬영한 1천17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47.2%가 이미 진단 당시 염증이 흉추를 침범한 상태였다.

이 교수는 "일반적으로 염증이 척추를 침범하기 시작할 때 양쪽 엉덩이뼈가 번갈아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 진단을 놓치면 흉추를 침범할 때까지 증상이 심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강직성 척추염 자가진단을 위해 체크해야 할 주요 증상은 ▲ 아침에 척추가 뻣뻣해 머리를 숙이기 어렵다가 움직이면 호전된다 ▲ 허리 통증이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씻은 듯이 가라앉는다 ▲ 간헐적인 엉덩이 통증으로 절뚝거린다 ▲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무릎이나 발목이 부은 적이 있다 등이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54

15년 이상 금연하면 암 발생 위험 절반으로 줄어든다

KReporter | 2024.03.12 | 추천 0 | 조회 107
KReporter 2024.03.12 0 107
453

"수전증, 치매와 연관 있을 수도"

KReporter | 2024.03.08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4.03.08 0 130
452

"위장 헬리코박터 감염, 대장암과 연관 있다"

KReporter | 2024.03.08 | 추천 0 | 조회 126
KReporter 2024.03.08 0 126
451

"체내 미세 플라스틱 있으면 뇌졸중·심장병 위험 4배 이상"

KReporter | 2024.03.07 | 추천 0 | 조회 115
KReporter 2024.03.07 0 115
450

"건강관리·돌봄에 뜨는 '스마트링'…삼성·애플도 큰 관심"

KReporter | 2024.03.07 | 추천 0 | 조회 87
KReporter 2024.03.07 0 87
449

"환경오염물질의 습격…엄마표 이유식에도 납·수은이"

KReporter | 2024.03.06 | 추천 0 | 조회 91
KReporter 2024.03.06 0 91
448

법적 제약 없어진 태아 성감별…시험관아기는?

KReporter | 2024.03.06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2024.03.06 0 79
447

"다발성 경화증 환자 비만하면 진행 빠르다"

KReporter | 2024.03.05 | 추천 0 | 조회 78
KReporter 2024.03.05 0 78
446

"세 살 비만 평생 간다…부모가 함께 개선 노력해야"

KReporter | 2024.03.05 | 추천 0 | 조회 71
KReporter 2024.03.05 0 71
445

WHO "전 세계 비만 인구 10억명…1990년 후 2배로"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61
KReporter 2024.03.01 0 61
444

"초가공식품, 심장병·당뇨·조기사망 등 건강에 32가지 악영향"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62
KReporter 2024.03.01 0 62
443

"비만 수술, 의료·생활습관 교정보다 당뇨병 치료 효과 좋아"

KReporter | 2024.02.28 | 추천 0 | 조회 105
KReporter 2024.02.28 0 105
442

"췌장 지방 과다, 뇌 건강과 관계있다"

KReporter | 2024.02.28 | 추천 0 | 조회 112
KReporter 2024.02.28 0 112
441

"알레르기 천식 치료제, 식품 알레르기 치료에도 효과"

KReporter | 2024.02.27 | 추천 0 | 조회 99
KReporter 2024.02.27 0 99
440

"과민성 대장 증후군, 생활 습관과 관계있다"

KReporter | 2024.02.27 | 추천 0 | 조회 80
KReporter 2024.02.27 0 80
439

"건강관리·돌봄에 뜨는 '스마트링'…삼성·애플도 큰 관심"

KReporter | 2024.02.26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2024.02.26 0 79
438

"환경오염물질의 습격…엄마표 이유식에도 납·수은이"

KReporter | 2024.02.26 | 추천 0 | 조회 77
KReporter 2024.02.26 0 77
437

"탈모약 피나스테리드, 혈중 콜레스테롤도 줄여준다"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 2024.02.23 0 106
436

"적색광으로 당뇨 환자 식후 혈당 떨어뜨린다"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117
KReporter 2024.02.23 0 117
435

채식, 코골이 예방에 도움된다

KReporter | 2024.02.22 | 추천 0 | 조회 86
KReporter 2024.02.22 0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