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완화, 여성 호르몬과 관계있다"

Author
KReporter3
Date
2023-04-25 17:02
Views
577

류마티스 관절염 [출처: 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 환자는 폐경 주변기(perimenopause)가 되면 증상이 완화되는 관해(remission)의 빈도가 폐경 전기(premenopause)보다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과는 달리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가 팔목, 손가락, 발가락, 발목, 무릎 등 신체의 관절이 있는 부위를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호전(관해)과 악화를 반복한다.

월경이 처음 시작되는 초경에서 폐경까지를 폐경 전기, 폐경 직전기 또는 월경이 끊어진 후 1년 동안의 시기를 폐경 주변기, 폐경이 시작된 이후를 폐경 후기(postmenopause)라고 한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임상·보건대학의 달라 라라그메 교수 연구팀이 토실리주맙((tocilizumab) 또는 항류마티스 제제(메톡트렉세이트 등) 치료를 받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 환자 4천4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0일 보도했다.

이 중 62.9%는 폐경 후기, 4.5%는 폐경 초기, 22.8%는 폐경 전기, 9.2%는 폐경 주변기였다.

폐경 후기 그룹은 7.8%, 폐경 초기 그룹은 6.4%, 폐경 전기 그룹은 25%, 폐경 주변기 그룹은 11.4%가 합성 여성호르몬을 복용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 4그룹의 관해율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폐경 주변기 그룹이 폐경 전기 그룹에 비해 관해율이 22%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합성 여성호르몬을 복용하는 환자가 복용하지 않는 환자보다 관해율이 20% 높았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폐경 주변기와 폐경 초기 그룹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폐경 직전과 직후에 떨어지는 관해율이 여성호르몬 투여로 다시 높아진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류마티스 학회(British Society for Rheumatology) 학술지 '류마스티학'(Rheumatology) 최신 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vigrxplus3_3.gif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73

가발없이, 흑채없이, 두피문신없이, 약 복용없이, 심는 시술없이! 나의 모발 회생프로그램

Soonri | 2025.04.01 | Votes 0 | Views 444
Soonri 2025.04.01 0 444
472

"아동 비만 부르는 '음식 중독'…감정·행동 문제와도 관련"

KReporter | 2025.03.04 | Votes 0 | Views 560
KReporter 2025.03.04 0 560
471

심장도 망가뜨리는 암…"암 환자 심장마비 위험 3.2배↑"

KReporter | 2025.03.04 | Votes 0 | Views 517
KReporter 2025.03.04 0 517
470

"만성 B형 간염 조기 치료해야 간암·사망 확률 낮춘다"

KReporter | 2025.03.04 | Votes 0 | Views 524
KReporter 2025.03.04 0 524
469

만사가 귀찮은 건 나이 탓?…"노인 우울증 의심해 조기치료해야"

KReporter | 2025.02.27 | Votes 0 | Views 531
KReporter 2025.02.27 0 531
468

"성격장애 있으면 자살 위험 7.7배…우울증보다 높아"

KReporter | 2025.02.27 | Votes 0 | Views 477
KReporter 2025.02.27 0 477
467

WHO, 엠폭스에 '최고 수준' 보건 경계태세 유지

KReporter | 2025.02.27 | Votes 0 | Views 400
KReporter 2025.02.27 0 400
466

"직장인 우울증 원인 1위는 남녀노소 불문 '직장 스트레스'"

KReporter | 2025.02.27 | Votes 0 | Views 348
KReporter 2025.02.27 0 348
465

여성 100명 중 1∼2명꼴 '조기폐경'…"당뇨병 위험↑"

KReporter | 2025.02.21 | Votes 0 | Views 311
KReporter 2025.02.21 0 311
464

"건강·노화에 미치는 영향, 생활방식·환경이 유전자보다 커"

KReporter | 2025.02.21 | Votes 0 | Views 273
KReporter 2025.02.21 0 273
463

비만약 된 당뇨병약 '위고비'…오남용과 부작용의 그림자

KReporter | 2025.02.21 | Votes 0 | Views 307
KReporter 2025.02.21 0 307
462

"암 생존자가 '이 음식' 끊었더니 사망률 낮아졌다"

KReporter | 2025.02.14 | Votes 0 | Views 291
KReporter 2025.02.14 0 291
461

암 발생률 2위 대장암…"40세前 비만 안되게 체중 증가 막아야"

KReporter | 2025.02.14 | Votes 0 | Views 217
KReporter 2025.02.14 0 217
460

겨울철 단골손님 '요추염좌'…"따뜻하게 입으세요"

KReporter | 2025.02.14 | Votes 0 | Views 197
KReporter 2025.02.14 0 197
459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린다"…가역치료 실험으로 증명

KReporter | 2025.02.05 | Votes 0 | Views 232
KReporter 2025.02.05 0 232
458

"흉통으로 본 질환 감별…심장 이상 체크가 첫 단추"

KReporter | 2024.10.08 | Votes 0 | Views 565
KReporter 2024.10.08 0 565
457

"노인 4명중 1명 퇴행성관절염…어떤 치료가 내게 맞을까"

KReporter | 2024.10.08 | Votes 0 | Views 539
KReporter 2024.10.08 0 539
456

"40대 여성 위협하는 '폐동맥고혈압'…방치 땐 돌연사 위험 커"

KReporter | 2024.08.06 | Votes 0 | Views 760
KReporter 2024.08.06 0 760
455

조기 발견 중요한 전립선암…주목받는 AI 진단·방사성 치료제

KReporter | 2024.08.06 | Votes 0 | Views 762
KReporter 2024.08.06 0 762
454

15년 이상 금연하면 암 발생 위험 절반으로 줄어든다

KReporter | 2024.03.12 | Votes 0 | Views 491
KReporter 2024.03.12 0 491
New